윈도우

윈도우 스토어, 윈도우 8 베타 버전과 함께 내년 2월 공개


  • 김태우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12-07 16:01:57

     

    마이크로소프트는 6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페셜 프리뷰 이벤트를 열고 2012년 2월에 윈도우 8 베타 버전과 윈도우 스토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윈도우 스토어는 애플보다 유연하고 투명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윈도우 8 프리뷰에서는 아직 쓸 수 없는 윈도우 스토어
     

    윈도우 스토어는 무료와 유료 앱이 판매되며, 유료 앱 가격은 1.49달러에서 999달러 범위 내에서 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윈도우폰 마켓 플레이스와 유사하게 체험 버전도 제공할 수 있다. 광고 시스템과 앱 내 구매 기능도 지원하지만, 개발자는 다른 광고 네트워크와 구독 및 지불 시스템을 쓸 수 있다.

     

    수익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색다른 전략을 내놓았다. 애플처럼 윈도우 스토어도 개발자가 수익의 70%를 가져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앱 수익이 2만 5천 달러에 이르게 되면, 개발자는 80%의 수익을 가져가게 된다. 2만 5천 달러의 판매고는 개인 개발자에게는 쉽지 않은 일인 만큼 메이저 개발사를 끌어들이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앱 구매를 편리하게 하기 위한 몇몇 기능도 선보인다. 우선 윈도우 8의 인터넷익스플로러 10에서는 윈도우 스토어의 특정 앱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버튼이 지원되며, 빙 검색 결과에도 노출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스토어는 윈도우 8 베타가 배포되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내년 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윈도우 8은 윈도우 7과 개발 과정이 유사하다. 프리뷰, 싱글 베타, 싱글 RC 순이다. 참고로 윈도우 7 베타는 2009년 1월에 열린 CES에서 공개됐으며 그해 10월에 정식 버전이 나왔다.

     


    베타뉴스 김태우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5408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