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무선 150Mbps 풀 스피드, 위보 W511SR 인터넷 공유기


  • 박인선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12-09 00:16:45

    4세대 인터넷 유무선 공유기, 위보 W511SR

    유무선공유기는 인터넷 신호를 여러 대의 PC가 사용할 수 있게 나눠주는 기기다. 요즘엔 한 가정 1PC를 넘어서 한 가정에 다수의 PC가 보급된 현 시대에 유무선공유기는 매우 유용한 제품임이 틀림없다. 게다가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 되었고 엑스박스 등의 게임기조차도 인터넷 접속이 필수가 되고 있는 시대다. 와이파이 접속이 되지 않는 환경을 벗어난 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 그렇기에 유무선공유기의 필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 정도로 중요하다.

     

    1세대 공유기가 유선을 지원했고 2세대 공유기가 무선을 지원했으며, 3세대 공유기가 유선만큼의 속도를 무선에서도 지원했다. 그런데 이제는 4세대 공유기가 각광받는 시대다. 속도의 수준을 넘어서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이 핵심이다. 디지털존이 새롭게 출시한 위보 W511SR 인터넷 공유기가 바로 4세대 공유기다.

     

     

    빠른 유무선 전송 속도는 기본이며 동시에 미디어 서버 기능을 지원한다. PC에 저장한 영상 파일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 관건은 얼마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느냐 인데,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공유기 만의 설정으로 클라우드 미디어 서버 세팅이 동작한다. 게다가 동영상을 재생하는 기기에 최적화된 형식으로 코덱이 자동 변환되므로 호환성 걱정도 덜었다.

     

    이쯤 되면 과거유물로 취급되는 3세대 공유기 보다 한 발 앞선 4세대 공유기를 선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현명한 일이다. 물론 4세대 공유기는 3세대 공유기를 완벽하게 호환된다. 호환성만 본다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하위호환성을 자랑한다. 이렇게 이제 사용자는 4세대 공유기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때가 됐다.

     

    깔끔한 모던 디자인 돋보이는 제품

    공유기마다 제조사의 디자인 감각이 깃들어 있다. 정사각형 형태에 아무런 신호등도 없는 제품도 있으며, 타워 형으로 안테나도 보이지 않는 제품도 있다. 디자인만 보면 제조사를 유추하게 되는데 같은 디자인은 단 한 가지도 없기 때문인 것. 디지털존의 위보 브랜드가 선택한 디자인은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킨다.

     


    사각 마름모꼴 형태로 2개의 안테나는 위보 W511SR이 802.11n 규격을 준수한다는 의미를 알게 한다. 색상은 상단은 화이트에 하단은 블랙으로 매칭해 때가 잘타는 부분의 오염을 감안했으며 눈에 잘 뜨이는 곳은 깨끗함을 강조해 인터리어적인 효과도 감안했다. 사각형태의 평평한 디자인을 적용해도 좋지만 가운데를 중심으로 마름모꼴 형태로 솟게 만들어 세련미를 더했다.

     

     

    단연 주목할 점은 히든 LED 방식으로 제품이 동작할 때에만 점등되는 LED로 동작 유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최근 공유기 제조사가 경쟁적으로 도입하는 방식으로 일단은 LED의 조명이 눈에 거슬리지 않아 방안에서 사용할 때에도 거부감이 적다. 두 번째는 동작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에 초보자의 설정 실수를 막는 효과도 있다.

     

     

    디자인만 보면 바닥이 넓은 형태로 세우는 방식이 아닌 눕히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일단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첫 번째 장점이다. 두 번째는 벽에 거치가 가능하도록 바닥에 벽면 거치 홀이 있다는 것. 책상에 두고 사용할 때에는 디자인 감각을 훼손하지 않고 벽면에 걸 수 있는 기능까지 염두에 둔 아이디어다.

     

     

    안테나는 총 2개가 장착됐는데 고출력 5dBi 감도 제품이다. 1Tx1Rx 사양을 지원하기에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무선의 경우 제조사가 내세우는 실제 측정 속도가 95bps에 달한다. 100Mbps가 일반적인 유선의 최고 속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유선과 견주어도 손색없다는 의미인데, 동급 최대 메모리 장착도 한 몫 한다.

     

     

    장착된 메모리 용량만 16MB에 달한다. 커넥션 수가 늘어나고 장시간 트래픽이 발생되어도 무선 성능의 안정성을 보장해 게임이나 인터넷 웹 서핑에서 만족스런 성능을 보장한다. 가장 중요한 CPU는 Ralink사의 RT5350 제품이다. 처리속도는 360MHz 사양으로 대량의 데이터 신호를 원활하게 중계해야 하는 신호등 역할의 인터넷 공유기에 빠른 CPU는 필수적이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포트는 1개의 입력과 4개의 출력을 포함해 총 5대로 구성됐다. 이론상 256대에서 공유기 사용량을 제외한 255대의 PC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이 유무선공유기다. 기본으로 4개의 포트를 지원하기에 필요할 경우 허브를 연결해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는 것인데, 일반 가정에서 4개의 포트라면 넉넉한 분량이다.

     

    게다가 디지털존의 위보 W511SR은 유선과 버금가는 무선 성능을 제시하고 있기에 거추장스러운 선이 따라오는 유선보다는 무선으로 PC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접속 성능이 중요한 온라인 게임 사용자가 아닌 이상 가정에서는 무선으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관리나 편의성 면에서 앞선다.

     

    공유기 이상의 성능 갖춘 공유기


    ▲ 다양한 기능을 알기 쉽게 구성한 관리자 메뉴


    지원하는 기능도 제법 알차다. 먼저 멀티 SSID는 사무실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최대 4개의 AP를 설치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능으로 4개의 AP를 각각의 용도로 설정해 활용할 수 있다. 예로 1번은 방문자 2번은 PC 접속 3번은 스마트폰용으로 구분하면 각각의 단말기에 별개의 AP로 구분되며, 접속 비빈번호도 AP에 맞게 넣어야 한다.

     

    보안이 점차 중요해지는 요즘 멀티 SSID는 비용대비 유무선 인터넷 구축 효율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서두에서 주목했던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는 위보 W511SR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다. PC에 저장된 동영상을 외부에서도 감상하고 싶거나 다른 PC에서도 감상하고 있다면 미디어 클라우드 서비스가 답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단한 설정만으로 저장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이라면 언제 어디에서든지 미디어 서버에 접속이 가능하다. 내가 있는 그곳에서 내 PC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동영상은 물론 음악 등 미디어 파일이라면 종류를 따지지 않고 풍부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위보 W511SR이기에 가능한 기능이다.

     

    초보자라면 제품 구입 시 자동 설치 마법사 기능 지원 유무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위보 W511SR이 지원하는 자동 설치 마법사 기능은 초보자가 어려워할 수 있는 인터넷공유기 설정이 자동으로 끝난다. 게다가 모든 과정은 한글로 진행되기에 용어의 부담 없이 진행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동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 사실 인터넷 환경의 변화는 수시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달라지는 인터넷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도 쏟아지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기능이 바로 자동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이다. 바로 최근에 구입한 공유기가 최신 제품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는다면 구입 당시만 최신 제품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호환성 도태를 피할 수 없다 .

     

     

    - 유무선공유기 선택하기 어렵지 않아요.

     

    디지털존이 위보 W511SR 모델을 내놨다. 크게 튀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은 안정적인 거치는 기본이며 벽면 거치도 지원한다. 두 개의 안테나는 음역지역 없는 무선 환경 구축을 위한 토대가 되며 802.11n 무선 기술로 빠른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다. 초보자를 위해 자동설정 같은 기능은 여성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미디어 서버 기능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알아두면 유용하다.

     

    따져보면 4세대 유무선공유기가 지원하는 기능이며, 바로 그 제품이 디지털존의 위보 W511SR 이다. 3세대 유무선공유기에 충분히 만족했다면 이제는 그 만족을 4세대 제품이 이어가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더 빨라지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라면 피할 수 없는 유혹이다.


    베타뉴스 박인선 (ufkds@korea.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5422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