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2-12 16:16:12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수량기준 15.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지난 2006년 3분기 이후 5년(21분기)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모니터 시장에서 2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한 642만대를 판매했으며, 24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에서도 3분기 총 100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27.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는 것.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LED 모니터(LED 백라이트를 채택한 LCD 모니터)의 경우 3분기 349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에서 25.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LED 모니터 4대 중 1대가 삼성 제품인 셈이다.
3분기 모니터 시장은 2분기 대비 5% 성장에 그쳤으나, LED 모니터의 경우 2분기 대비 3분기에 26%,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해 일반 LCD에서 LED로의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역시 LED 모니터가 전체 모니터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라인업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마케팅팀 김정환 전무는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참신한 디자인 등으로 전 세계 모니터 시장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라며 “범용 모니터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에서도 ‘모니터=삼성전자’ 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 PLS(Plane to Line Switching) 패널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전문가용 광시야각 모니터 ‘싱크마스터 850’ 시리즈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