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2-14 15:45:05
데스크톱 PC 부문 - LG전자 올인원 V300 |
노트북 PC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데스크톱 PC는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벌써부터 데스크톱 PC의 시대가 끝났다고 하는 이도 있다.
시대는 변했다. 이젠 덩치 크고 투박한 데스크톱 PC는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순순히 물러날 데스크톱 PC가 아니다. 이제 데스크톱 PC도 요즘 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꾀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올인원 PC ‘V300’
LG전자가 내놓은 올인원 PC인 ‘V300’은 데스크톱 PC 업계가 고민 끝에 내놓은 모범 답안 같은 제품이다. 얼핏 보면 모니터로 착각할 정도로 잘 빠진 생김새에 준수한 성능, 여기에 요즘 대세인 터치 디스플레이까지 접목했다.
LG전자 V300은 이후 데스크톱 PC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만한 제품이라고 말하기에 손색이 없다. 2011 하반기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 데스크톱 PC 부문에 이 제품을 꼽은 이유다.
◇ 늘씬한 몸매는 기본! 터치에 3D 입체 영상 기능까지? 이것이 2011년형 올인원 PC = 사실 올인원 PC란 물건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올인원 PC는 이미 배불뚝이 모니터를 쓰던 시절부터 있었다. 그렇지만 늘씬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본체를 더한 만큼 뚱뚱했다.
LG전자 V300은 다르다. 늘씬하면서도 깔끔한 자태가 돋보인다. 일반 PC 모니터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모니터 측면 상단 두께는 20mm, 하단부 가장 두꺼운 부분도 46mm에 불과하다. 모니터 받침대와 후면 공간을 적절히 활용한 것이 군더더기 없는 몸매의 비결이다.
흰색과 검은색을 적절히 조합한, 말끔한 생김새도 눈길을 끈다. 펄 화이트 색상으로 세련된 모습을 연출하고 액정 테두리를 검은색으로 둘러 포인트를 줬다. 본체와 키보드, 마우스까지 흰색으로 구성해 통일감을 살렸다.
거치적거리는 선도 싹 없앴다. 전원 어댑터 빼곤 연결할 필요가 없다. 무선으로 작동하는 키보드‧마우스와 짝을 이루고 와이파이 통신 기능까지 갖췄다. 각종 선 때문에 지저분하던 책상 위가 놀랄 만큼 깔끔해진다.
V300은 화면을 그려내는 것부터 남다르다. 시원한 23형(58.4cm) IPS 액정은 1,920x1,080 풀 HD 해상도를 그려내며 어느 각도에서 봐도 근사한 색감을 뽐낸다. 터치 스크린을 달아 손가락으로도 PC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LG 시네마 3D 입체 영상 기술까지 담았다. 덕분에 단순한 PC의 차원을 뛰어넘는 활용도를 뽐낸다.
앙증맞은 모습만 보고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성능이 빼어난 것이 V300의 강점이다.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의 뛰어난 성능이 뒷받침해주는 덕분이다. 램과 하드디스크 용량도 일반 데스크톱 PC에 비해 모자람이 없다. 중급 이상 제품에 내장된 라데온 HD 6650M 그래픽 기능은 다이렉트X 11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고해상도 영상 재생에도 남다른 강점을 보인다.
LG전자 V300은 나무랄 데 없는 올인원 PC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깔끔한 디자인, 무선의 자유로움, 근사한 3D 터치 디스플레이, 여기에 뛰어난 성능까지 갖췄으니 팔방미인이라 부를 만하다. 요모조모 따져봐도 2011 하반기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에 이름을 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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