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1-11 11:11:30
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 ‘CES 2012’에서 자사의 최신 TV 모델인 ‘슈퍼 OLED TV’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OLED TV는 자발광하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디스플레이로 채택한 차세대 TV로, 우수한 화질과 백라이트가 필요없는 기술로 그 동안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려왔다.
특히 이번에 삼성전자가 선보인 슈퍼 OLED TV는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이너 학회(IDSA)가 CES 출품 제품 중 기술과 디자인이 가장 우수한 제품에게 수여하는 'CES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55인치 크기로 출품된 삼성 슈퍼 OLED TV는 RGB(적색,녹색,청색) 픽셀이 자체 발광해 색상을 표현해 기존 LCD 패널처럼 색을 만들기 위한 별도의 컬러필터가 필요 없어 자연스러운 색상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
또 명암비가 무한대로 구현되어 어두운 화면까지 세밀하게 표현이 가능하고 검은 색도 제대로 표현하는 ‘트루 블랙’을 구현했으며, 액션 영화나 축구, 야구 등의 스포츠 장면과 같이 움직임이 빠른 장면에서도 끌림 현상이나 화면 겹침이 없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 슈퍼 OLED TV에는 2012년 삼성 스마트 TV의 새로운 스마트 기능을 모두 적용해 사용자의 음성과 동작, 얼굴을 인식해 TV를 조작하는 ‘스마트 인터렉션’ 기술로 가장 편한 자세에서 TV 시청이 가능한 린백(Lean Back)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양하고 폭넓은 스마트 컨텐츠를 제공해 가족형 맞춤형 콘텐츠인 삼성의 ‘시그니처 서비스(Signiture Service)’를 비롯, 1,400개 이상의 스마트 TV용 앱과 인기 3D 컨텐츠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삼성전자는 매년 세상을 놀라게 하는 제품으로 세계 TV 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소비자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삼성 슈퍼 OLED TV를 통해 차세대 T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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