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그 누구도 붙잡지 못한다고 했던가요? 어느새 2011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많게만 느껴졌던 365일이 벌써 다 소진됐네요. 참으로 시간이 빠르게만 느껴집니다.

 

그리고 새해는 어김없이 찾아와 임진년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2011년은 지나갔지만, 또 다시 2012년이 주어졌으니 2011년보다 더 알차고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겁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새해를 맞이해 부산한 1월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다른 때보다 더 바쁜 1월, 해야 할 일이나 챙겨야 할 것이 많을 뿐만 아니라 약속까지 줄줄 이어지는 일이 잦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신도 없고, 놓치는 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해야 할 일들을 잘 관리해야 할 텐데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지금부터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 못하는 게 없는 다재다능한 일꾼, 윈도우 라이브 메일 = 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 지인들에게 연하장 보내기가 높은 우선순위에 포진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연하장을 직접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중 이메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보통 연하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들어간 천편일률적인 모양새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내 사진으로 꾸민, 색다른 연하장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멋지게 잘 찍을 필요 없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으로 지금의 모습을 쓱쓱 찍어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에 윈도우 라이브 메일의 포토 메일 보내기 기능을 활용하면 여러 장의 사진을 깔끔하게 보낼 수 있어 받는 사람도 기억에 남는 연하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사진을 활용한 특색있는 연하장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가요?

 

여기서 한가지 팁~ 연하장을 보낼 때 보통 받는 사람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은 달라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보내야 할 경우 일일이 모두 다르게 작성을 할 수 없는 노릇이죠. 이럴 때에는 그룹별로 묶어서 보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비슷한 사람끼리 묶여 있기 때문에 내용이 같아도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특히 메일 전송 시 그룹에 속한 사람에게 한 명씩 보낼 필요 없이 한꺼번에 메일을 보낼 수 있어편리합니다. PC에서 많이 쓰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의 그룹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평소에 친구를 잘 나누어 놓았다면 이럴 때 편합니다.

 

▲ 그룹 관리를 통한 편리한 단체 메일 보내기

 

다음으로는 꼼꼼한 일정관리를 해 볼까요? 이 또한 윈도우 라이브 메일에서 할 수 있는데요. 좌측 메뉴 하단의 캘린더 버튼을 누르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일정, 국내 공휴일, 친구의 생일을 보여주는 캘린더가 생성되어 있습니다. 일정 생성은 원하는 날짜에서 마우스를 더블 클릭하면 창이 뜨면서 내용을 만들 수 있는데요. 윈도우 라이브 메일의 좋은 점은 바로 알림 기능이 있다는 겁니다.

 

▲ 일정 관리까지 해주는 편리한 윈도우 라이브 메일

 

이런 저런 약속이 많다 보면 깜빡 잊어버리거나 놓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중요한 약속인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하면 큰 낭패를 보기 마련입니다.

 

윈도우 라이브 메일은 등록한 일정을 잊어버리지 않고 챙길 수 있게 미리 알림을 해 줍니다. 최대 2주 전부터 0분까지 시간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이메일, 문자 메시지, 메신저 팝업 등 모두 세 가지 방식으로 미리 알림을 해주기 때문에 무척 유용합니다. PC 앞에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미리 알림을 통해 일정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것입니다. 미리 알림 기능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바쁜 일정도 헷갈리지 않고 차곡차곡 수행해 나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 메일, 문자 메시지, 메신저 팝업 등 세가지 방식의 알림을 제공한다

 

또 하나 유용한 기능! 윈도우 라이브 메일을 쓰면 모임 약속을 손쉽게 잡을 수 있답니다. 1월이다 보니 이래 저래 사람 만날 일이 많을 텐데요. 여러 명의 사람을 모으려면 일일이 연락해서 약속 잡는 게 보통 큰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윈도우 라이브 메일을 활용하면 이걸 조금이나마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모임을 생성합니다. 이렇게 생성한 모임은 바로 이메일로 전송을 할 수 있습니다. 클릭 한번으로 모임 이름과 시간, 장소, 내용을 그대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일일이 모임에 관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셈입니다.

 

▲ 모임을 만들고,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도 뚝딱!

 

윈도우 라이브 메일에서 모임 내용을 생성해 이메일로 보내고, 바로 메신저로 확인까지 하면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윈도우 라이브 메일을 활용해 새해 초 바쁜 시간을 알뜰살뜰 보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지난해의 안 좋은 기억들은 이제 말끔히 정리하고, 새해를 보다 내실 있는 한 해로 가꾸시길 바라겠습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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