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1-17 18:47:58
삼성전자가 22인치에 이어 세계 최초로 46인치 투명 LC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번달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2012년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46인치 투명 LCD 제품은 작년 22인치 출시 이후 두 번째 투명 LCD 제품으로, 업계 최초로 두 종류의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 삼성 측의 설명이다.
삼성의 46인치 투명 LCD는 광시야각을 지원하며 4,500:1의 명암비와 HD(1,366×768)해상도, 70%의 색재현도를 구현했다. 특히 이제품은 CES 2012에서 에코 디자인(Eco Design)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의 DID 솔루션 업체들을 통해 상업용 냉장고 도어용으로 양산할 계획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또 국내에서는 삼성SDS와 협력해 2호선 주요 역사에 2×2 형태의 스크린도어로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LC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용환 전무는 “투명 LC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중 가장 가까운 미래에 우리 일상을 변화시킬 무한 잠재력을 지닌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금번에 출시한 46인치와 기존 22인치 제품을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 신시장을 창조하고 다양한 응용처 개발로 정체된 LCD 산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의 46인치 투명 LCD 디스플레이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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