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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50D도 많이 팔렸는데... 캐논 EOS 600D 국내 11만대 팔았다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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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1-17 20:16:13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은 자사 보급형 DSLR 카메라 EOS 600D가 지난 3월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1만 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의 여파 속에서 판매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지진 피해가 복구되고 생산량이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계속 이어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같은 기간 10만 대를 판매한 EOS 550D를 넘어서는 성과를 세운 것.


    캐논코리아 측은 EOS 600D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얼마나 높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층 고무된 분위기를 전했다.


    캐논은 2003년 카메라 업계 최초로 보급형 DSLR 카메라 EOS 300D를 출시하며 돌풍을 예고했고 이후 EOS 400D가 국내 DSLR 시장 최초로 1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뒤를 이어 EOS 550D가 한국 DSLR 시장 사상 최단기간인 10개월 만에 10만 대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OS 600D가 10개월 만에 11만 대로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캐논의 보급형 DSLR은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캐논은 EOS 600D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국내 DSLR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 GFK의 자료(오프라인 판매 기준)에 따르면 캐논은 한국 DSLR 카메라 시장에서 2011년 11월 누적 기준 5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EOS 600D는 자사 보급형 DSLR 처음으로 1,8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 회전형 클리어뷰 LCD를 얹어 누구나 쉽게 전문가급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DSLR 카메라다. 초보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기능을 탑재하고 풀HD 동영상 기능도 추가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지난해 일본을 휩쓴 대지진으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고객들의 큰 관심과 사랑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가장 먼저 고객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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