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작고 가벼운 이것들 때문에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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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1-17 21:12:02

    고용량 메모리를 장착한 멀티미디어기기, SSD, 무선 SD 카드 등의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시에 낸드플래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디지타임즈(Digitimes)는 2012년 스마트폰이 60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중 기기 내장형 메모리(eMMC)가 60%가량 쓰이더라도 360만 개 가량의 수요가 생긴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마트폰 외에도 SSD 시장 증가에도 초점을 맞췄다. 최근 인텔이 발표한 울트라북의 진가를 맛보려면 SSD를 장착해야 가능한데, 노트북 제조사들이 2012년에는 SSD 장착 비중을 늘려나갈 방침이어서 낸드플래시 수요가 폭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병행하는 소비자가 많은 가운데, 무선 기능으로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연결하게 하는 ‘무선 SD카드’도 판매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낸드플래시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메모리를 주로 쓰는 인기 기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이는 곧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기들의 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여서 저용량과 고용량 낸드플래시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까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은 어렵지만 낸드플래시를 쓰는 스마트폰이나 SSD, SD카드 등의 아이템은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낸드플래시 업계는 어느정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D램익스체인지에서 64기가비트(Gb) MLC 모듈은 2012년 1월 17일 기준으로 -0.06% 하락한 평균 6.75달러를 기록했고 16기가비트 MLC 모듈은 -0.04% 하락한 평균 2.72달러를 기록했다. 8기가비트 MLC 모듈은 3.39달러에 거래됐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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