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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아동복지 위해 팔 걷어 붙여


  • 이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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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2-02 14:28:47

    게임업체들이 아동 교육 및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엔씨소프트는 3세 이하의 영유아들의 지능을 발달에 도움이 되는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아이패드 전용 교육용 그림책 ‘누굴 닮았나?’ 앱을 2월 2일 출시했다.
     
    ‘누굴 닮았나?’ 앱은 아기가 먹고, 자고, 우는 모습 등을 ‘구멍’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살펴보는 내용으로 읽기, 녹음하기, 노래 부르기, 짝 맞추기 등 놀이를 통해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순히 읽고 쓰는 기능를 넘어 부모가 직접 책 내용을 녹음하고 들려줄 수 있다. 또, 아이패드 터치 기능을 통해 아이가 직접 듣고 만지고 읽을 수도록 제작해, 부모와 아이가 직접 소통하며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유엔세계식량기구와 협조해 세계 기아 어린이를 돕는 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엔씨소프트 홍보팀 경광호 차장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감각과 즐거움을 일깨우고자 교육용 그림책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아동을 위한 재미있고 교육적인 내용의 디지털 책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영유아 교육용 앱, 누굴닮았나?>

     

    불우한 환경의 아동들을 돕기 위한 각종 기부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엠게임은 소외계층 아동 재능계발을 지원하는 '꿈나무 희망펀드' 기금 총 2,000만원을 NGO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엠게임 '꿈나무 희망펀드'는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특별한 재능을 보유한 아동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3월부터 처음 시작된 나눔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후원금을 모아 총 2,000만원을 지원하게 되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해 40여 개의 털모자와 기부금을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모자키트 배포, 모자 뜨기 강습 등을 통해 40여명의 직원이 털모자를 직접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모자는 저체온증으로 고통 받는 잠비아와 방글라데시의 신생아들에게 약품지원금과 함께 전달돼 체온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SF도시락은 사랑을 싣고’ 자선행사를 통해 결식아동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고 있다. 결식아동들에게 도시락을 기부하는 사랑 나눔 활동으로, 지난 11월 24일부터 약 한달 간 이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기부한 도시락 3,500개를 지원해 왔다.
     
    넥슨은 저소득층 청소년 60명과 함께하는 스키캠프를 진행 했다. 캠프에선 스키 강습뿐 아니라 올바른 인터넷 예절과 게임이용방법 등 건강한 게임문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밖에 넥슨은 도서관을 무료로 개설해 주는 ‘넥슨 작은 책방’, 건강한 인터넷 활용을 위한 교육 캠페인 ‘기분 좋은 네티켓 수업’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 교육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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