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2-08 11:05:21
게임문화재단은 지난해 6월 서울 중앙대 병원에 첫 번째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문을 연 이후 12월에는 전주시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에 호남권 센터를 열었다. 이번 영남권 센터 개소로 게임과몰입 상담 및 치료에 대한 전국적 연계망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권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로 선정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게임과몰입 관련 상담,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신과 전문의, 정신보건 임상 심리사, 상담사 등 1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이 게임과몰입 관련 예방⋅교육활동, 치료 프로그램 개발 및 치료서비스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게임문화 확립과 예방을 위해 부산시내 9개 구 정신보건센터 및 각 분야와 협력할 계획이다.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게임과몰입에 특화된 최초의 전문센터로 게임업계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된다. 게임문화재단은 각 지역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간 연계망을 구축해 효과적인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영남권 센터 오픈으로 게임 과몰입 관련 상담 및 치료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한 게임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의 협력으로 좀 더 과학적이고 효과적으로 상담치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영남권 학부모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 확대하여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덕규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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