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2-15 18:07:20
캐논의 DSLR 카메라가 GfK 데이터 기준으로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에서 9년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 GfK는 2003년부터 한국 카메라 시장 점유율 조사를 시작했는데, 약 9년간 줄곧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은 셈이다.
9년 연속 국내 DSLR 카메라 시장 1위의 기록은 업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리더쉽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측의 설명이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엔트리 급 DSLR를 출시해 DSLR은 전문가들만 사용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DSLR의 대중화에 기여한 EOS 300D로 시작된 캐논의 엔트리 급 DSLR 카메라는 국내 최단기간 DSLR 11만 대 판매를 돌파한 EOS 600D에 이르기까지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 캐논은 최대 8매까지 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했던 DSLR 카메라 EOS-1D와 1,000만 화소가 넘는 풀프레임 DSLR 카메라 EOS-1Ds를 출시하며 프레스와 작가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래그십 DSLR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재 캐논은 2012년, 풀프레임 CMOS 센서를 얹고 초당 약 12매 연속 촬영이 가능한 최고 성능의 EOS-1D X를 출시할 예정이다.
틈새시장을 노린 사례도 있다. 2008년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EOS 5D Mark II를 출시해 DSLR 동영상 촬영 트렌드를 불러 일으켰다. 다수의 국내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가 이 카메라로 촬영되어 성능을 인정받았다. 캐논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11년 11월, 전문 영상 제작용 카메라와 렌즈로 구성된 시네마 EOS 시스템을 발표하며 세계 영상제작업계를 뒤흔들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한국 DSLR 시장에서 9년 연속 점유율 1위라는 쾌거는 캐논 DSLR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캐논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는 한편, 우수한 제품 개발과 함께 한국 사진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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