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3세대 DX11 그래픽카드 라데온 HD 7700 시리즈 공개. 최상위부터 보급형 라인업 확보, HD 7800 시리즈 투입되면 사실상 풀라인업 가동"

AMD는 16일, 보급형 3세대 다이렉트X 11 라인업인 라데온 HD 7770 기가헤르츠(GHz) 에디션 및 HD 7750 그래픽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데온 HD 7770 기가헤르츠 에디션은 1GHz 장벽을 넘은 레퍼런스 엔진 속도를 제공한다. AMD GCN (Graphics Core Next) 설계로 이루어진 그래픽 프로세서는 게이머들에게 동급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라데온 HD 7750은 뛰어난 퍼포먼스급 그래픽 카드로 개별 전력 커넥터가 필요하지 않으며 75와트(W) 이하의 전력으로도 고화질 게임구현이 가능하다.

상위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PCI-익스프레스 3.0에 대응하고 있으며 전력 효율을 높여주는 제로코어파워(ZeroCore Power), 파워튠(PowerTune), AMD 아이피니티 2.0 (Eyefinity 2.0), AMD 앱 기술들도 쓸 수 있다.

AMD 라데온 HD 7700 시리즈 GPU는 협력업체인 사파이어(Sapphire), 파워컬러(Powercolor), HIS, XFX, 아수스(ASUS), 기가바이트(Gigabyte), MSI 등을 통해 공급된다.

매트 스키너(Matt Skynner) AMD GPU 부문 기업 부사장 및 총괄 책임자는 “AMD는 40나노미터 공정뿐만 아니라, 28나노미터 공정도 업계 처음으로 채택했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1GHz GPU를 선보임으로써 그래픽 산업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라데온 HD 7700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최상위 기종은 HD 7900 시리즈와 함께 시장 공략의 폭이 넓어졌다. 이후 주류급 라인업에 속하는 HD 7800 시리즈가 등장하면 사실상 풀라인업이 완성되면서 세대교체 시기를 빠르게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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