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타일리시한 게이밍 PC를 원한다면! NZXT 410 PC 케이스 2종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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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2-16 16:01:23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차별화 꾀한 PC 케이스

    예전엔 PC의 성능만 보는 이들이 많았다. 그런데 요즘엔 PC의 성능 뿐 아니라 사용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PC 케이스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 예전처럼 일률적이었던 PC 케이스와 달리, 최근엔 시선을 잡아끄는 디자인을 갖춘 PC 케이스가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최근 사용자는 PC를 꾸밀 때 단순히 성능만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졌다. 때문에 PC 케이스 제조사 역시 사용자 성향에 맞춰 보다 뛰어난 완성도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려 하고 있다.

     

    PC 케이스 제조사 NZXT는 이런 사용자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브랜드 중 하나다. NZXT 제품은 게이밍 PC를 꾸미려는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성능 게이밍 PC는 성능 뿐만 아니라 PC 케이스의 냉각 성능도 받쳐줘야 안정적인 시스템을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NZXT 제품군은 국내 PC 케이스 시장에 잠시 모습을 감췄었다. 그런데 ‘마이존’에서 다시 유통을 맡으며 다시금 제품을 선보인다.

     

    마이존이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NZXT 팬텀 410’과 라디에이터 수납을 할 수 있게 냉각 시스템을 강화한 ‘NZXT 템페스트 410 엘리트’ 두 제품이다. 그럼 고성능 시스템에 알맞은 두 제품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나무랄 데 없는 완성도 돋보이는, NZXT 팬텀 410

     


    팬텀 410(PHANTOM 410)은 화이트, 레드, 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미끈하게 빠진 디자인과 더불어 개성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안성맞춤이다. 또한 편의성 높인 설계로 프리미엄 케이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 스타일이 살아있는 미끈한 디자인 돋보이는 팬텀 410

     

    NZXT 팬텀 410은 날렵한 디자인과 원색이 잘 살아있는 세 가지 색상의 컬러로 출시됐다. 특히 화이트, 레드, 블랙의 제품은 내부까지 색상별로 마감되어 있어 완성도를 높였다. 날렵한 디자인은 도어 방식 설계로 더욱 깔끔함을 살렸다.

     


    ▲ 확장 단자를 상단에 달아 편의성을 높였다

     

    PC 케이스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확장 단자는 최근 전면 중앙에서 상단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보통 PC 본체를 책상 아래 놓고 쓰는 이들이 많다보니 점점 확장 단자를 상단에 배치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NZXT 팬텀 410 역시 확장 단자가 상단에 달렸다. 그렇지만 웬만한 보급형 제품과는 다르게 USB 2.0과 3.0 단자를 각각 두 개씩 갖춰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음성 입출력 단자와 팬 속도를 조절하는 컨트롤러를 갖춰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다.

     


    ▲ 편의성을 높인 내부 설계가 인상적이다

     

    제품 내부는 효율적으로 설계되어 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조립할 수 있게 해준다. 각각 여섯 개와 세 개로 구성된 5.25인치, 3.5인치 베이는 모두 무나사 방식 설계를 통해 원터치로 간편하게 탈부착 할 수 있다. 또한 중앙 3.5인치 베이에는 그래픽 카드 등 내바 부품을 바로 식혀줄 수 있는 쿨러 지지대를 갖춰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케이스의 뒤쪽을 보면 전원공급장치 등에서 나오는 전원 케이블을 뒷면으로 돌려, 정리를 더욱 깔끔하게 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공기 순환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중앙 3.5인치 베이는 탈착이 가능하며 내부 냉각팬을 달 수 있는 지지대를 갖췄다

     

    팬텀 410 내부 중앙의 3.5형 베이는 네 개의 저장장치를 달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내부 베이 측면에 냉각팬을 달 수 있는 가이드를 마련해 냉각 성능을 더 높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길이가 300mm 이상 되는 그래픽 카드를 조립할 때 중앙 내부 베이를 들어내고 공간을 늘릴 수 있게 탈착형으로 설계됐다.

     


    ▲ 편의성을 극대화한 무나사 방식 설계

     

    고급형 PC 케이스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팬텀 410 역시 시스템을 보다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게 무나사 방식 설계를 채택했다. ODD 등을 연결하는 5.25형 베이는 물론, 저장장치를 연결하는 3.5인치 베이까지 무나사 방식 설계를 적용해 사용자를 배려했다.

     


    ▲ 각각 전면, 후면, 상단에 냉각팬을 갖췄다

     

    NZXT 팬텀 410은 PC 케이스의 내부 냉각을 위해 전면과 후면, 상단에 세 개의 냉각팬을 갖췄다. 또 냉각 성능을 더 높이려는 사용자는 상단과 하단에 냉각팬을 하나씩 더 추가할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수랭 쿨러를 쓰는 이들을 배려했다. 상단 냉각팬이 달리는 자리에 수랭 쿨러의 라디에이터를 달 수 있게 해 번거롭게 외부로 돌출되는 부분 없이 조립할 수 있다. 이는 수랭 쿨러를 쓰는 이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할 요소 중 하나다.

     


    ▲ 미끈한 디자인 돋보이는 NZXT 팬텀 410

     

    수랭 시스템과 찰떡궁합, NZXT 템페스트 410 엘리트

    템페스트 410 엘리트(TEMPEST 410 ELITE)는 냉각 성능을 강조한 매쉬 디자인에 확장성이 돋보이는 PC 케이스다. 특히 수랭 시스템의 라디에이터를 케이스 내부에 달 수 있어 깔끔하고 강력한 냉각 시스템을 꾸밀 수 있게 설계됐다.

     


    ▲ 각이 살아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템페스트 410 엘리트

     

    팬텀 410이 유선형의 곡선 디자인이라면 NZXT 템페스트 410 엘리트는 각을 강조한 디자인과 블랙 색상을 통해 강인한 생김새를 뽐낸다. 특히 전면 패널은 전체를 매쉬로 마감한 냉각 성능을 보다 강조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 상단에 마련된 수납공간은 제품 활용도를 높여준다

     

    템페스트 410 엘리트의 상단 앞쪽에는 USB 메모리, 케이블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수납공간은 외장하드나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사용자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 독특한 디자인의 전원 버튼은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챙겼다

     

    NZXT 템페스트 410 엘리트 역시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확장 단자를 상단에 배치했다. 특히 전원 버튼을 상단 모서리에 걸치듯 설계해, 보다 쓰기 편하게 실용성을 챙겼다. 확장 단자는 세 개의 USB 2.0 단자와 하나의 USB 3.0 단자, 음성 입출력 단자로 구성되어 있다.

     


    ▲ 효율적인 내부 설계로 편의성 높인 제품

     

    이 제품은 팬텀 410과 같이 무나사 방식으로 설계되어 시스템을 꾸밀 때 손쉽게 조립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여덟 개의 3.5인치 베이를 갖춰 확장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세 개의 5.25인치 베이 역시 원터치로 편리하게 고정할 수 있다. 또한 템페스트 410 엘리트 역시 뒷면에 케이블 정리 홀을 갖춰 내부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상단 통풍구는 라디에이터와 냉각팬을 선택해 달 수 있게 제작됐다

     

    템페스트 410 엘리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상단에 라디에이터를 수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펜텀 410 역시 라디에이터를 케이스 내부에 달 수 있지만 상단 냉각팬을 제거해야 한다. 반면 이 제품은 케이스 안쪽으로 냉각팬을 달고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 라디에이터를 달 수 있어 수랭 시스템을 쓰는 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요소를 갖췄다.

     


    ▲ 전면과 후면에 120mm 냉각팬을 갖췄고 기호에 따라 냉각 성능을 더 높일 수 있다

     

    케이스에 달린 냉각팬은 총 다섯 개로 각각 전면에 두 개, 상단에 두개, 뒷면에 한 개를 갖췄다. 그렇지만 사용자 기호에 따라 하단에 한 개의 냉각팬을 더 달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뒀다. 

     


    ▲ 내부가 비치는 측면 투명 아크릴 판은 별매되는 NZXT 튜닝킷을 사용해 꾸밀 수 있다 

     

    템페스트 410 엘리트는 측면 패널에 아크릴 판을 달아 PC 케이스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구조로 되어있다. 특히 측면 아크릴 판에 별도로 판매되는 ‘NZXT 튜닝킷’을 붙이면 튜닝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튜닝킷은 별도의 전원 버튼을 갖췄으며 세 단계로 LED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 정갈한 생김새로 안정감 더하는 템페스트 410 엘리트

     

    게이밍 PC를 꾸미기에 딱 맞는 NZXT 410 2종

    요즘엔 워낙 다양한 PC 케이스가 출시되고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는 제품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는 PC 케이스 시장이 제품의 디자인적인 면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근 PC를 새로 꾸미려는 이들 역시 한번 구입하면 오래 쓰는 PC 케이스의 특성상,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고르고 있는 추세다. 특히 특색있는 디자인의 PC 케이스가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그렇지만, PC 케이스는 디자인만 보고 고르기에는 문제가 있다. 시스템을 구성해야 하는 PC 케이스인 만큼, 내부 설계 역시 빼놓지 말고 보아야할 부분이다. 때문에 디자인과 설계 모두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NZXT 팬텀 410과 템페스트 410 엘리트는 각각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제품이지만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는 PC 케이스라는 데 공톰점을 찾을 수 있다. NZXT 팬텀 410의 경우 세 가지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눈에 띄는 PC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NZXT 템페스트 410 엘리트는 일견 시원해 보이는 매쉬 디자인을 채택했다. 특히 매쉬 처리된 디자인처럼 냉각 성능을 높일 수 있게 디자인된 내부와 수랭 쿨러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 수 있게 만들어졌다. 특히 여덟 개의 저장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과 냉각 성능을 높인 설계를 통해 고성능 PC를 꾸미려는 이들이 만족할 만한 요소를 갖췄다.

     

    NZXT 410 2종은 성향이 다르지만 각각의 개성을 갖춘 디자인과 편의성 높인 설계, 뛰어난 완성도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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