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코스(대표 고민종)는 AMD 라데온 HD 7770 그래픽 프로세서를 장착한 MSI R7770 아머 2X/OC 그래픽카드를 16일 출시했다.

3세대 다이렉트X 11 보급형 그래픽카드인 MSI R7770 아머 2X/OC는 28나노미터 미세공정 기반으로 640개 스트림 프로세서의 카보베르데(Cape Verde) 코어를 얹었고 1,020MHz로 작동하는 그래픽 프로세서와 4,500Gbps(1,125MHz)로 동작하는 GDDR5 1GB 메모리를 제공한다.

보급형 제품이지만 그래픽카드에는 일반 레퍼런스 싱글 팬 제품보다 개선된 냉각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아머 2X 듀얼 쿨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부품의 발열량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2개의 구리 히트파이프가 그래픽 프로세서에 직접 닿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외에 8cm 크기의 대형 팬을 장착, 더 많은 풍량을 히트싱크와 기판에 직접 전달하여 8도 가량 낮은 냉각 성능과 8.5데시벨(dB) 더 조용하다.

그래픽카드는 인터페이스인 PCI-익스프레스 3.0을 공식 지원한다. 기존 인터페이스에 비해 2배 더 많은 대역폭 (32GB/s)을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상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버클럭을 위해 MSI 애프터버너(Afterburner) 유틸리티를 활용할 수 있다. GPU 클럭, 메모리 클럭, 팬 스피드 등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며, GPU 전압 조정 기능을 통해 오버클럭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애프터버너 최신 버전에서는 자신이 플레이하는 게임 화면을 실시간으로 동영상 캡쳐할 수 있는 프레데터 기능이 추가돼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MSI 공식 한국 유통사 웨이코스가 국내 유통하는 MSI 그래픽카드는 타 저가형 VGA 와 차별화된 3년 무상 A/S 를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웨이코스 홈페이지(www.waycos.co.kr)를 참고하면 된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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