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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콤팩트 디카 시장 ‘2위’, 니콘 부활의 신호탄 터졌다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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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2-22 14:58:04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의 콤팩트카메라 브랜드 쿨픽스(COOLPIX)가 2011년 하반기 국내 콤팩트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 GfK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집계한 국내 콤팩트카메라 점유율에서 니콘 쿨픽스는 16.2%를 기록했다. 이는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점유율이 6개월 평균 2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니콘이미징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12월 한 달 점유율은 23.3%로 니콘이미징코리아 설립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이 기간 선두 업체와의 차이를 약 11.2%까지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함께 특화된 기능을 갖춘 카메라와 보급형 카메라 등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니콘 콤팩트 카메라 중 가장 밝은 F1.8 렌즈를 얹고 인물 촬영에 강한 P300을 비롯해, 감각적이면서 작은 몸체에 고배율 14배 줌렌즈를 장착한 S8200, 프로젝터 기능을 갖춘 S1200pj, 얇아 휴대하기 좋은 보급형 디카 S2500 등의 다양한 라인업이 큰 인기를 얻었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 니콘은 지난 해,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A Shot A Day’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 외에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니콘 공식 페이스북 및 유투브 등의 다양한 소셜네트워크(SNS) 채널 개설을 통해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춤과 동시에 고객들과의 접점을 만들어내는 활동을 진행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는 더 많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으로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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