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2일, 조텍(ZOTAC)의 모기업인 홍콩 PC파트너 그룹(HONGKONG PC PARTNER GROUP LIMITED)가 홍콩주식거래소(HKSE)에 상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주식거래소에 상장된 PC파트너는 거래 첫 날에 약 486만 주가 거래되었으며, 총 거래금액은 769만 홍콩달러(원화 약 11억 7,500만 원 상당, 1 HKD - 145원 기준)에 이르렀다. 공모가격은 1.60 홍콩달러(HKD)로 전일 최고가는 1.61HKD, 종가는 1.59HKD 로 마감했다.

PC파트너는 글로벌 PC 하드웨어 제조업체로 국내에서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제조사로 유명한 조텍(ZOTAC) 의 모회사로 알려져 있다. 월 110만 대의 그래픽카드 생산량을 가진 세계 1위 제조사이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뿐만 아니라 AMD, 인텔 등 대다수 PC 관련 제품군을 제조하고 있다.

홍콩주식거래소 상장으로 PC파트너는 추후 연구개발과 제조에 있어 더 강화된 자금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텍(ZOTAC)을 필두로 PC파트너 산하의 여러 브랜드들에 강한 드라이브 동력을 제공 할 수 있게 되어 품질이나 성능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C파트너의 토니 웡(Tony Wong) 회장은 “홍콩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된 것은 PC파트너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한 하나의 단계를 넘겼다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상장을 바탕으로 우리는 조텍을 비롯한 우리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자금력과 명성을 충분히 얻을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텍코리아 김성표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으로 그룹전체가 한 차원 높은 성장동력을 얻게 되었으며, 이를 발판으로 조텍을 필두로 하는 산하 브랜드들의 품질과 성능이 더욱 견고하고 높아질 것으로 자신한다”고 언급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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