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 아이패드3 출시 초읽기·LTE 탑재여부 관심


  • 최현숙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3-07 15:17:46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 ‘아이패드3’ 출시를 하루 앞두고 해외 언론 및 커뮤니티에서 제품 사양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 7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패드3의 사양 및 탑재될 통신기술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준비한 미디어 이벤트가 현재 애플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이 창업주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비전에 어느 정도 근접했는가를 판단하는 중요한 행사라고 보도했다. 때문에 애플의 이번 행사 내용에 따라 향후 애플의 사업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애플이 현지시간 7일 열리는 행사를 통해 3세대 아이패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사에 보낸 초청장에는 이전의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내용에 대한 공개는 없었으며, 아이패드 사진이 게재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3시)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 대상 이벤트를 개최한다.


    초청장에 아이패드 사진이 게재되어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애플 아이패드3는 미국의 통신사 버라이즌, AT&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공식 시판일은 오는 16일 유력하다. 최근 미국 내 통신사들이 4G LTE를 지원하고 있어 아이패드3도 LTE를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프로세서는 쿼드코어일 가능성이 크며,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2,048 x 1,536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거나 소폭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이패드3가 기존의 아이패드2보다 작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아마존이 내놓은 7형 킨들 파이어가 태블릿PC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단시간에 업계 2위로 올라섰다는 사실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신은 아이패드3가 기존 제품보다 작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 창업주인 고(故)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7형 태블릿PC에 대해 뛰어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패드를 비롯해 아이패드2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러한 잡스의 사업적인 마인드가 아이패드3를 개발하는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티브 잡스는 “태블릿PC 사용자가 이미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로 태블릿PC를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7형 태블릿PC는 애매하며, 이는 스마트폰은 물론 아이패드와 경쟁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이 아이패드3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가격비교사이트 프라이스그래버(PriceGrabber)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아이패드 사용자를 42%가 신제품 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가격비교사이트 프라이스그래버는 자사 고객 1,829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전체의 42%가 ‘아이패드3’ 구매 의사를 밝혔으며, 이 중 39%는 올해 안에 구입한다고 답했다.


    20%는 제품 출시 첫 달에 구매 의사를 밝혔고, 11%는 아이패드3가 시판되는 첫 주에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현지시간 7일 애플은 아이패드3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일이나 판매일, 가격, 성능, 사양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베타뉴스 최현숙 (
    casalike@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5834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