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3-07 16:34:44
삼성전자가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세빗(CeBIT)에서 2012년 프린터·복합기 7종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IT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의 A4 컬러 복사기 1종과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6종은 201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델들로, 다양한 컬러 라인업과 향상된 컬러 출력 품질, 강력한 성능에 기반한 빠른 출력 속도가 특징이다.
특히 분당 48매를 출력하는 기업용 A4 컬러 복사기 뿐만 아니라 분당 24매를 출력하는 기업용 프린터·복합기, 분당 4매를 출력하는 개인용 제품 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임으로써 컬러 레이저 제품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또 이번 신제품들은 고화질 컬러 출력을 구현하기 위해 신규 이미지 강화 기술인 ReCP(Rendering engine for Clean Pages)와 정교하고 동일한 입자를 가진 새로운 중합 토너를 적용해 텍스트와 그래픽에서 번짐 현상을 개선하는 한편, 모서리 부분에서도 정교한 컬러 구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드웨어적으로도 1GHz 듀얼 코어 CPU를 탑재해 고용량 컬러 문서도 동급 싱글 코어 복사기 대비 최대 1.5배 향상된 속도로 출력할 수 있으며, 저전력 설계와 분리형 소모품으로 총 유지 비용을 낮추고 미국 프린터 품질 테스트 기관 BLI가 인정한 에코 드라이버, 원터치 에코 버튼 기술을 적용해 토너와 종이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BIT 전시회에 프린터, 디스플레이, 통신기기 등 17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IT 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며, 단순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업 시장 별 맞춤 통합 솔루션까지 직접 시연해 거래선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은 “삼성 A4 레이저 프린터는 유럽/CIS 28개국 중 독일, 이태리 등 9개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수주 건, BLI 테스트에서 8개 부문 수상 등을 시작으로 유럽 내 최대 B2B 전시회인 CeBIT을 통해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독일 하노버 CeBIT 전시회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삼성전자 프린터·복합기 제품군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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