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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LTE 지원 뉴아이패드 공개·아이패드2, 100달러 인하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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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08 05:47:55

     

    현지시간 7일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애플이 뉴아이패드를 공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근 애플은 언론사에 초청장을 배포해 ‘아이패드3’ 출시에 따른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각종 언론들은 아이패드의 사양 및 4G LTE 통신기술 채용여부에 관심이 쏠려있었다.


    예상대로 공개된 뉴아이패드는 4세대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하며, 쿼드코어, 음성명령기능까지 채용했다.


    애플은 이날 오전 10시 기존 아이패드2의 다양한 기능을 개선한 새로운 뉴아이패드를 전격 공개함으로써, 오는 16일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 필 실러 부사장 등이 뉴아이패드를 공개했으며, 아이패드는 기존의 추측대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영어, 일본어, 독일어, 불어를 이용한 음성명령기능도 함께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뉴아이패드가 공개되기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4세대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하며, 미 통신사 버라이즌과 AT&T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애플측은 뉴아이패드가 4G LTE를 지원하며, 기존의 통신망인 3G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4G LTE가 지원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자동으로 3G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뉴아이패드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크기인 9.7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배터리 수명은 4G에서 9시간 지속되며, 3G에서는 10시간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께는 기존 아이패드가 8.8mm인 점과 비교해 9.4mm로 다소 두꺼워졌으며, 무게도 635g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20g 정도 늘어났다.


    뉴아이패드의 판매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제품은 499달러부터 시작되며, 최대 699달러까지 용량에 따라 판매되며, 4G LTE 기술을 탑재한 제품의 경우 최대 829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모바일기기 운영체제인 iOS5.1도 행사당일부터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날 소개한 뉴아이패드의 정식 명칭을 ‘아이패드3’가 아닌 ‘뉴아이패드(The new iPad)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뉴아이패드와 함께 애플TV의 공개여부도 관심사였으나 기존의 셋톱박스 형태의 새로운 애플TV를 이날부터 99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을 뿐 애플TV의 풀세트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지난해 아이패드, 아이폰 등 포스트-PC 시대를 대변하는 모바일기기를 1억 7,000만대 판매했다”며, “아이패드는 기존의 예상을 뛰어넘어 휴대용PC를 재창조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4G LTE 통신기술을 지원하는 뉴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기존 ‘아이패드2’의 가격을 100달러 정도 인하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뉴아이패드를 공개하면서 이날부터 아이패드2는 16G 모델만 판매하며, 가격은 와이파이 버전이 399달러, 3G 모델은 529달러에 판매해 각각 100달러씩 인하해 판매한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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