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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뉴 아이패드, 대박행진·아이패드 누적판매 올해 말 1억 대?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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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13 12:06:35

     

    지난 7일 첫 선을 보이고, 예약주문에 들어간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 ‘뉴 아이패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애플이 7일 미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발표한 ‘뉴 아이패드’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예약주문량이 이미 소진되었으며, 온라인 주문을 원하는 경우 적어도 2주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12일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오는 16일 출시되는 애플의 ‘뉴 아이패드’ 예약주문량이 이미 소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16일 본격 판매를 앞두고 있는 뉴 아이패드는 오프라인 매장인 애플 스토어에 직접 방문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뉴 아이패드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2주에서 3주 가량 기다려야 소비자가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뉴 아이패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뉴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할 때면 애플 스토어에 매장 밖까지 길게 줄을 늘어선 광경은 처음이 아니다. 이 때문에 애플이 준비한 초기 물량이 조기에 매진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뉴 아이패드의 경우 미주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에 출시되기 때문에 초기물량이 부족할 것은 예상한 일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애플은 “뉴 아이패드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며, “초기 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고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주문은 가능하다 제품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기간은 조금 더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뉴 아이패드에 대한 인기가 치솟으면서 출시일에 대한 루머가 돌기도 했다. 당초 애플은 이달 16일을 출시일로 정했다. 그러나 뉴 아이패드의 선주문 물량이 소진되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출시일 역시 16일에서 19일로 연기될 것이라는 외신은 보도가 잇따랐다.


    그러나 AFP 통신은 뉴 아이패드의 출시일이 19일로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당초 계획대로 16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뉴 아이패드의 성공적인 판매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아이패드의 누적 판매대 수가 1억 대 이상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현재 애플은 5,500만 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의 뉴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애플의 주가도 덩달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이날 주가는 552달러로 마감되었으며, 이는 장중 1.25%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날 553.74달러까지 오르는 등 애플의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외신들은 애플의 주가가 지난해 창업주 故 스티브 잡스의 사암이후 170달러 이상 상승했다고 전하며, 애플의 주가는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차이나 마켓 리서치 그룹 샤운 레인의 기고문을 인용해 애플이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깨닫고 전략적으로 승부한다면 애플의 주가는 1,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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