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3-14 18:05:33
2012년 9월 18일부터 6일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국제 사진 및 이미징 관련 행사 ‘포토키나’가 독일 퀼른에서 개최된다.
퀼른메세 (Koelnmesse)와 사진협회 (Photographic Industr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포토키나는 지금까지 4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1,200개 공급업체가 올 해 열릴 박람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캐논, 파나소닉, 엡손, 라이카, 올림푸스, 니콘, 소니, 후지필름, 시그마, 로우프로 등과 같은 모든 주요 이미징 업체들이 매우 이른 시점에 포토키나 참여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유명 카메라 제조사는 이미 지난해 11월 경에 등록을 마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행사 때 49개 공급업체가 참여했던 한국도 2012년 행사에 한국광학기기협회와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의 지원으로 높은 참여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포토키나 2012에는 핵심 모티브와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변경하는 것은 물론, 업계에서 감지되는 변화를 발빠르게 박람회 컨텐츠에 반영할 전망이다.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비디오 영상물도 제작한다는 것은 이번 박람회의 주요한 내용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중의 관심을 보다 효과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주최측은 행사 공간을 별도로 마련, 현재 카메라 영상 기록 기능을 보여주는 대형 영상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이 분야의 최신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모든 행사는 인터엑티브 인포테인먼트 포럼(interactive infotainment forum)의 지원을 받는다.
퀼른 및 주변 지역은 2012년 9월 포토키나의 이미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그 중 이번에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 ‘포토키나: 사진 찍는 퀼른!(photokina: cologne takes photographs!)’은 독특한 플랫폼을 통해 사진이란 주제를 전시장 안에만 가두는 것이 아니라, 퀼른 도시 공간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별 모티브에 초점을 두는 포토 워크샵, 포토슛, 전시, 행사 등과 같은 여러 활동을 통해서 사진 애호가, 아마추어 사진가, 초보자, 전문가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사진의 다양한 가능성을 추구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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