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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서 ‘안경 안쓰고’ 입체영상을? LG전자, 엑스노트 A540 시리즈 출시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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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19 18:37:07

     

    LG전자(www.lge.co.kr)가 3D 기능을 대폭 강화한 노트북 엑스노트 A540 시리즈를 19일 출시하면서 국내 3D 노트북 시장 주도권 확대에 나섰다.


    LG전자가 발표한 노트북 중 대표 모델인 무안경 시네마 3D 노트북(A540-H)은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손에 잡힐듯한 3D 입체 영상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3D 영상을 구현해 주는 '아이 트래킹' 기술을 적용했다.


    아이 트래킹은 제품 상단에 장착된 웹캠(Web Cam)이 눈동자 위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 이동한 만큼 시청 각도와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최적의 무안경 3D 효과를 제공한다.


    간편한 3D 사용법도 특징으로 꼽힌다. 원터치 3D 변환 버튼으로 어떤 일반 영상이든지 생생한 입체영상으로 쉽게 변환해 즐길 수 있다. 다양한 3D 응용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은 3D 스페이스가 기본으로 설치돼 게임, 영화 등 3D 입체 영상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노트북은 서브우퍼를 포함한 4.1채널 스피커와 SRS 프리미엄 사운드(Premium Sound) 5.1 기술을 채택해 실감나는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멀티태스킹 성능이 20% 향상된 2세대 '코어 i7'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얹었고 그래픽 카드는 3D 입체 영상에 강한 지포스(GeForce) GT555M이다.


    은색 빛의 알루미늄 소재는 세련미를, 조약돌 모양의 페블(Pebble) 키보드와 숫자 전용키(Number Keypad)는 편의성을 더했다. 


    LG전자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안경 적용 3D 모델인 시네마 3D 노트북(A540-T/D)도 함께 출시했다. 3D 방식을 제외한 모든 기능은 무안경 시네마 3D 노트북과 동일하다.


    한편, LG전자는 AH-IPS 패널을 적용해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구현한 모델(A540-P)도 선보였다.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로 인터넷 검색 및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풀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해 멀티태스킹에 탁월하지만 3D는 지원하지 않는다.


    가격은 무안경 3D 모델 2종이 각각 225만 원과 285만 원, 안경방식 3D 모델이 173만 원, IPS 모델이 193만 원이다. LG전자 IT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무안경 3D 모니터에 이어 무안경 3D 노트북 시장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장 쉽고 편하게 즐기는 3D로 '3D = LG' 라는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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