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전방위 시장 공략” 파나소닉 통합 브랜드 프로젝터 출범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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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3-28 16:55:04

     

    파나소닉코리아(대표이사 노운하, www.panasonic.co.kr)가 28일, 파나소닉 본사 관계자와 프로젝터 부문 국내 공식 유통 채널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 및 채널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프로젝터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파나소닉과 산요가 합병한 이후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새롭게 통하된 브랜드 전략과 더불어 2012년 신제품 프로젝터 제품군이 첫 선을 보였다.

     

    파나소닉은 산요의 프로젝터 사업부는 합병 이후 올해 1월 업무부문의 통합과 조정을 마쳤으며, 4월부터 본격적인 통합 브랜드로서의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 2012년 출시되는 다양한 파나소닉 프로젝터 제품군

     

    이에 따라 기존의 산요와 파나소닉으로 나뉘었던 프로젝터 브랜드는 ‘파나소닉’ 브랜드 하나로 통일된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적잖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던 파나소닉과 산요 브랜드가 하나가 됨에 따라 해외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23%(2011년 기준)의 점유율로 점유율 1위 브랜드로 거듭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브랜드 통합으로 인해 엔트리급 제품에서부터 대형 회의장 및 강당용 하이엔드급 제품 군 까지 풀 라인업을 구성하게 됨에 따라 일반 소비자는 물론 기업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종류의 프로젝터를 모두 구비하고 더욱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 숏 쓰로우(Short Throw, 단초점) 프로젝터 신제품도 시연됐다

     

    뿐만 아니라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프로젝터 시장에서 기존 파나소닉과 산요 프로젝터의 장점과 기술이 합쳐지고, 오랜 시간 인지도를 쌓아온 두 브랜드가 하나로 합침으로써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시장 점유율 1위를 2012년에도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에도 브랜드 통합과 더불어 기존 산요 브랜드 제품에 대한 지원도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파나소닉 측은 밝혔다.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프로젝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제는 애플의 성공사례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잘 조화된 제품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프로젝터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과 영역을 가졌던 파나소닉과 산요가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되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이 조화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으며, 높은 인지도의 두 브랜드가 결합됨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11종 라인업 총 23개 파나소닉 프로젝터가 2012년 출시된다

     

    한편, 이번 파나소닉 프로젝터 세미나에서는 2012년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라인업도 대거 소개됐다. 파나소닉은 하이엔드 제품인 ‘EX 시리즈’를 중심으로 3D, 단초점, 포터블, 엔트리급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터 라인업 23개 제품을 올해 출시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높은 밝기와 고화질 영상은 물론 사용자를 배려한 편리한 기능, 유연한 설치 방법 제공, 긴 램프 수명으로 인한 유지비용 절감, 물세척 가능한 친환경 필터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대강당 및 대형 회의장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엔드급 EX시리즈 PT-EX16KE

     

    특히 2012년 전략 모델인 하이엔드급 EX 시리즈는 1만 6,000안시 및 1만 3,000안시의 밝기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다수의 램프(4개 및 3개)로 인한 가용성 향상 ▲ 고 명암비, ▲ ‘퓨어 컬러 컨트롤’ 기술에 기반한 향상된 컬러 표현 능력, ▲ 긴 램프 수명, ▲장기간 사용 시 화질 열화 없는 불연성 영상 필터 등의 특징을 내세워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선도업체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이사(오른쪽)와 유환아이텍 유창수 대표(왼쪽)

     

    세미나 발표 후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이사와 공식 채널로 선정된 유환아이텍 유창수 대표를 만나 브랜드 마케팅 전략 및 2012년 포부 등을 좀 더 자세히 묻는 시간을 가졌다.

     

    Q : 프로젝터 부문에서 파나소닉과 산요가 합쳐졌는데, 좀 더 구체적인 통합 브랜드 마케팅 계획은 어떠한가.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 : 기술적으로 파나소닉은 DLP, 산요는 LCD가 중심이었고, 시장 타깃과 정책도 차이나는 등 서로 상반되는 분야가 많았다. 두 브랜드가 합쳐짐으로써 서로 부족했던 부분이 보완될 것이고,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저가 시장 및 조달시장에서 강점을 보인 산요와 SI쪽과 연계된 중고가 시장서 강점을 보인 파나소닉이 합쳐짐에 따라 모든 수요층을 대상으로 전방위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Q : 산요 제품을 공급하던 유환아이텍이 파나소닉 제품 공급에 나서게 됐다. 향후 유통 전략과 파나소닉코리와의 관계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가.


    유환아이텍 유창수 대표 : 기존 산요 프로젝터 라인업은 LCD가 중심이었으나 파나소닉 브랜드로 통합되면서 DLP 제품이 늘어나 라인업이 보강됐다. 덕분에 제품 라인업이나 가격적인 면에서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달 시장에 강점을 가진 유환아이텍과 SI 시장서 강한 파나소닉의 유통망이 합쳐지면서 장기적으로 좀 더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Q : 기존 산요 브랜드에 대한 파나소닉의 지원 정책은 어떠한가?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 : 기존 산요 브랜드를 취급하던 채널사들이 새로운 파나소닉 브랜드 제품을 유통 및 판매하는데 있어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 등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 뿐만 아니라 중간딜러, 최종 구매자 모두 공존, 공영하고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

     

    Q : 마지막으로 통합 파나소닉 브랜드로서 2012년 프로젝터 시장에서의 포부가 있다면?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 : 파나소닉의 우수한 품질과 화질, 사용자 편의성, 합리적인 총 비용 등에서 메리트가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보다 다가가는 파나소닉이 될 것이며 이로 인해 고객들이 보다 좋은 결과를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유환아이텍 유창수 대표 : 18년여간 산요 프로젝터를 공급한 노하우를 살려 통합 파나소닉 브랜드 역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에 나설 방침이며, 이를 통해 통합 파나소닉 브랜드가 프로젝터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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