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4-04 19:38:58
삼성전자가 광학 10배 고배율 줌 렌즈와 와이파이(Wi-Fi)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스마트 카메라 ST200F를 출시했다.
1,610만 고화소 CCD에 3형 HVGA(Half Video Graphics Array)급 해상도 LCD와 27mm 광각을 지원하는 삼성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각과 원근감 표현이 가능하다.
ST200F는 2012년 삼성전자 스마트 카메라 전략 제품 중 하나로 지난 2월과 3월에 출시한 WB150F, DV300F에 이어 와이파이를 내장해 촬영한 이미지를 카메라에서 직접 SNS에 업로드 할 수 있으며 이메일 전송도 가능하다.
모바일 링크(Mobile Link)나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직접 스마트 폰으로 전송할 수 있어 촬영한 사진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는 부분이 장점이다.
이 외에도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이는 이미지를 스마트 폰으로 직접 보고 이를 원격 촬영할 수 있는 리모트 뷰파인더(Remote Viewfinder), 카메라의 사진을 PC에 자동으로 저장해 주는 오토 백업(Auto Backup), 올쉐어(AllShare) 기능으로 스마트 폰, 스마트TV,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간 무선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본체는 알루미늄 소재를 일체형으로 가공해 케이스를 만드는 특수 공법(벌징 공법)을 적용해, 카메라 상단과 전면부에 이음매가 없어 충격에 강하고 외관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ST200F는 다양한 촬영 모드로 재미있고 독창적인 촬영도 지원한다. 모션 포토(Motion Photo)는 카메라의 연사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사진을 촬영한 후 연속으로 저장된 이미지 중 특정 부분을 선택하면 선택한 부위만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한 gif 파일로 저장되어 마치 움직이는 영상처럼 재미있게 표현되는 기능이다.
셀프 인증 촬영(Picture in Picture)은 촬영한 사진에 별도의 작은 프레임을 제공해 사진에 대한 짧은 코멘트를 동영상과 음성 등으로 기록하고 하나의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면 분할 촬영(Split Shot), 예술 브러쉬(Art Brush) 라이브 파노라마 등 다양한 후보정 기능이 제공된다.
얼굴 사진을 미리 지정된 템플릿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합성한 후 건물 외벽 혹은 포스터 등에 형태나 질감을 그대로 살려서 표현하는 매직 프레임 기능도 적용했다.
720p, 30fps, H.264 방식의 HD급 동영상 촬영과 재생이 가능하고, 동영상 이어 찍기와 동영상 장면 캡쳐도 가능한 ST200F는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4만 9,000원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