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애플, 아시아지역 전체 매출의 큰 부분 차지


  • 최현숙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4-27 23:01:42

     

    아시아 지역이 애플에게 있어 가장 큰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시아 시장이 애플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애플의 주요 수입원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현지시간 26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올 1분기 애플의 매출액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10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미국 본토에서 132억 달러를 기록한 수치보다 약간 낮은 금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애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액을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최근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지역이 미국을 제외한 가장 큰 수익원으로 급부상하면서 애플도 아시아 지역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성장 속도는 무서울 정도다.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은 지난 1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 변환이 손쉬운 아이폰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 판매로 이어졌다는 것이 애플측의 분석이다.
     

    아이폰뿐만 아니라 맥 컴퓨터 판매량도 1년 전보다 60% 이상 급증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태블릿PC인 ‘아이패드’도 중국 시장에서 서서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중국 시장의 급성장은 우리로서 예측할 수 없었던 결과”라며, “중국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애플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6065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