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4-30 15:20:46
삼성전자가 자사 3D TV 사용자들의 지상파 3D 방송 시청을 위한 추가 서비스를 마련하고 고객들의 불편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지상파 3D 방송 표준으로 듀얼 스트림 방식이 결정되면서 기존에 출시된 3D TV로는 지상파 3D 방송을 수신할 수 없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일부터 자사 스마트TV 3D 사용자들이 별도의 셋톱 박스 없이 간편하게 지상파 3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PDP 3D TV 2개모델에 대해 ‘영상보드 업그레이드’를 시행한다는 것.
영상보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3D TV는 PDP D490, D550 등 2개 모델로, 오는 5월 7일부터 삼성전자 서비스 콜센터를 통해 접수 후 순차적으로 TV 전문 엔지니어들의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콜센터에 접수를 하지 않은 경우는 사전 연락 후 방문 서비스를 진행해 올해 상반기 내로 업그레이드를 마칠 예정이며, 오는 7월 런던올림픽의 3D 방송에 대비해 자사 모든 3D TV 사용자들이 올림픽 중계를 3D로 시청하는데 불편이 없게 할 계획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이어 영상보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셋톱박스를 설치하는 불편함 없이 모든 삼성 3D TV 고객들이 3D 방송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 말하고 “1%라도 고객들의 불편함이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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