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5-09 11:31:01
차세대 자동차 산업까지 손을 뻗은 구글의 성과가 놀랍다. 검색 엔진의 공룡 구글은 미국 서부 네바다 주에서 ‘스스로 운전하는 차’로 면허를 땄다. 구글은 이미 지난 10월 무인 자동차로 22만 4,000만km를 주행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네바다 주는 지난 3월 무인 자동차를 미국 최초로 법적 승인한 데 이어 지난 월요일 첫 무인 자동차 면허까지 발급했다. 구글의 무인 자동차는 라스베이거스와 카슨 시티를 시험 주행한 결과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해당 차에 의무적으로 두 명이 탑승, 문제가 생길 때 수동 조작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었다.
면허를 획득한 첫 무인 자동차는 도요타 프리우스를 개량한 차로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와 구글 부사장 세바스찬 스런(Sebastian Thrun)이 개발했다. 이 자동차는 자동차는 비디오 카메라, 레이더 센서, 레이저를 통해 상태를 인식하며 직접 운전한 차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해 작동한다.
무인 자동차와 관련된 법안은 구글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 미국 내 타 주에서도 현재 검토되고 있다. 스스로 운전하는 무인 자동차는 이르면 5년 내에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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