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모바일 웹브라우저 액시스(Axis)를 선보이며 웹브라우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액시스는 아이패드와 아이폰용으로 제작된 모바일 웹브라우저다. 연말엔 안드로이드용 액시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PC용 플러그인도 공개했다.

액시스는 검색 결과 페이지를 보여주지 않는다. 미리보기를 통해 검색 결과를 확인하며 원하는 웹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다. 보통 3단계로 구성되는 검색 단계를 2단계로 줄여 원하는 페이지로 보다 빠르게 접근하도록 한 것이 엑시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데스크톱 PC에서도 액시스를 경험할 수 있다. 데스크톱 브라우저인 크롬,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파리용 플러그인을 갖췄기 때문이다. 해당 플러그인을 통해 액시스의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액시스는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야후의 승부수다. 검색 시장에서 밀린 야후지만 액시스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액시스가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할지는 미지수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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