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5-30 14:31:04
갤럭시 넥서스와 옵티머스 LTE가 나란히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4.0.4 버전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도 잘 알려진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의 경우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선 지금까지 4.0.3이 가장 앞선 버전이었다.
갤럭시 넥서스는 30일부터 OTA(Over The Air) 업그레이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KT 제품 모두 OTA 메시지가 돌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서 바로 운영체제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업데이트의 경우 빌드 번호가 IMM76K로 미국에서도 한창 업데이트가 진행 중인 최신 버전이다. 해당 업데이트는 앱 전환 속도를 비롯해 전반적인 성능이 빨라지고 배터리 효율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30일부터 옵티머스 LTE를 시작으로 6월까지 옵티머스 뷰, 옵티머스 LTE 태그, 프라다폰 3.0 등 4개 제품의 안드로이드 4.0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LG 유플러스를 통해 유통되는 옵티머스 LTE(LU6200)의 업데이트만 우선 제공되고 있으며 SK텔레콤용(SU640) 제품의 정확한 업데이트 일정은 공지되지 않은 상태다.
LG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에 옵티머스 LTE 2와 동일한 옵티머스 UI 3.0을 적용해 UX의 개선을 꾀했다. 메모 앱 구동 없이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퀵 메모 기능도 추가했다.
갤럭시 넥서스와 옵티머스 LTE의 안드로이드 4.0.4 업그레이드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그레이드의 절정기는 2분기와 3분기다. 이 시기가 지나면 업그레이드 여부에 따라 이후 스마트폰의 명암이 자연스럽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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