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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효과, 시장에 그래픽카드가 사라졌었다


  • 유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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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6-04 14:16:53

    5월 15일 디아블로3 발표와 함께 국내 PC 시장이 활력을 찾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의 용산 시장은 비수기에 접어 들어 매출이 성수기에 비해 많이 떨어져 있어야 하지만 게임 하나로 인해 상황은 완전히 반전되었다.

     

     

    특히 그래픽카드쪽에서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현재 그래픽카드의 주류인 지포스 GTX 560은 시장에서 일시적인 품귀 현상이 있었고, 이 모델의 다른 버전인 지포스 GTX 560 SE나 하위 버전인 지포스 GTX 550Ti도 거래량이 부쩍 늘었다. AMD의 라데온 HD6850도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다.

     

     

    이에 대해 국내의 인기 그래픽카드 브랜드 이엠텍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오병찬 팀장은, “디아블로3가 출시된 5월 2째주부터 3째주까지 엔비디아 지포스 GTX 560과 AMD의 라데온 HD 6850의 판매가 폭발적이었다. 일주일에 1,500~2,000 여 개씩 판매되던 라데온 HD 6850은 일일 1,000개 이상 판매가 되었고, 지포스 GTX 560은 일시적인 품절 현상을 빚는 사태도 벌어지기도 했다” 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이엠텍 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의 그래픽카드도 비슷한 현상을 겪었으며 지난달 대비 약 30% 정도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현재의 그래픽카드 판매량은 디아블로3 출시 직후보다 많이 떨어진 상태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베타뉴스 유민우 (min10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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