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6-05 18:54:44
컴퓨텍스 2012가 막을 올린 5일, 인텔은 최근 선보인 코드명 ‘아이비브리지’ 기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제품군, 차세대 인터페이스 중 하나로 꼽히는 ‘썬더볼트’를 주력으로 내세워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2나노 공정이 도입된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2세대보다 소비전력을 더욱 낮추고 성능을 높였으며, 내장 그래픽 성능도 향상되는 등 전체적인 기능이 더욱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하 2세대에 비해 소비전력을 줄이고 성능을 높인만큼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컴퓨팅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양한 울트라북 제품군
▲ 디아블로 3과 같은 최신 게임도 거뜬히 돌리는 3세태 코어프로세서 탑재 울트라북
그런 기대에 부응해 인텔은 이번 컴퓨텍스에서 3세대 코어프로세서 라인업을 탑재한 울트라북과 태블릿을 자사 부스에서 대거 선보였다. 이번 컴퓨텍스에서 대다수 PC 제조사들이 자사 부스에 3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제품들을 공개했는데, 인텔 부스에는 각 제조사별 대표 울트라북 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이나 울트라북, 태블릿 PC들은 하나같이 보다 얇고 슬림한 디자인의 본체에 체감적으로 향상된 처리능력, 더욱 빨라진 그래픽 성능, 더욱 길어진 사용시간 등의 특징을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차세대 인터페이스 ‘썬더볼트’에 대한 별도 전시공간이 인텔 부스 내 갖춰진 것도 눈에 띄었다. 다양한 제조사들의 썬더볼트 지원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해 놓은 것.
인텔과 애플이 첫 선을 보여 화제가 된 썬더볼트는 USB 3.0보다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가 특징인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특히 3세대 코어프로세서는 썬더볼트를 프로세서 차원에서 기본으로 지원한다. 즉 PC의 차체의 성능은 물론 주변기기와의 연결 성능도 향상시키는 것이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썬더볼트’의 기본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 외 볼거리로는 사람의 동작을 감지해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사이니지 솔루션과, 인텔의 HD그래픽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등이 눈에 띄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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