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를 국내에 유통하는 제이씨현시스템(이하 제이씨현)이 컴퓨텍스 2012에 독자 부스로 참가해 2개의 PC를 한 몸에 담은 ‘유디아 듀얼 PC’를 선보였다.

 

유디아 듀얼 PC는 일반 PC 케이스 하나에 2개의 PC시스템이 동시에 들어가는 것이 특징으로, 1대의 본체로 2사람이 동시에 PC 작업을 하거나, 보안 상 내부 네트워크를 따로 두여 별개로 운용해야 하는 환경에서 PC를 운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제이씨현 관계자는 설명했다.

 

▲ 유디아 듀얼PC(오른쪽 본체)로 꾸며진 시스템

 

내장된 2개의 PC에서 하나는 외부 네트워크에, 다른 하나는 차단된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됨으로써 필요에 따라 버튼 하나로 스위칭이 가능하다. 2개의 PC는 서로 연결된 것이 아닌 물리적으로 독립되어있어 내부 네트워크에 연결된 시스템은 외부의 해킹이나 침입으로부터 안전하다.

 

이러한 보안성으로 인해 유디아 듀얼 PC는 기밀이 요구되는 국가 기관이나 정보기관, 군 관련 기관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제이씨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러한 보안 특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컴퓨텍스 참가도 그런 목적이라는 것.

 

 

또 PC 1대의 설치공간만으로 두 명이 동시에 PC를 쓸 수 있는 장점도 있어 교육시장으로의 납품도 활발한 편이며, 장래에는 일반 기업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씨현 부스는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의 4층 M1328에 위치하고 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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