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컴퓨텍스 2012] 난 남들과 달라! ‘슬라이딩 울트라북’ 선보인 MSI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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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6-07 23:28:45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 주요 부품에서 PC 완제품 라인업까지 고루 갖춘 MSI도 이번 컴퓨텍스 2012 난강홀 4층에 부스를 내고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람객들을 맞았다.

     

    MSI 부스에서는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짝을 이루는 7시리즈 칩셋 탑재 메인보드와 군용 장비에 준하는 내구성을 구현하는 ‘밀리터리 클래스II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메인보드·그래픽카드 제품군, 상황에 따라 쿨러가 ‘변신’하는 ‘트랜스써멀(Trans Thermal)’ 쿨러와 이를 적용한 그래픽카드 제품군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 MSI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제품들

     

    또 안드로이드 4.0 ICS를 채택한 다양한 크기의 태블릿 제품과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울트라북 및 게이밍 노트북 등도 전시해 모바일 기기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런 MSI 부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타사와 차별화된 ‘슬라이딩’ 방식의 차세대 울트라북인 ‘슬라이더 S20(Slider S20)’ 모델이었다.

     

    ▲ 독특한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한 MSI의 '울트라북' 슬라이더 S20

     

    과거 휴대폰 시장에 유행했던 슬라이드 방식의 휴대폰처럼 MSI의 슬라이더 S20은 디스플레이를 위로 슬라이드해 올리면 그 밑에 있던 키보드가 드러나는 형태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11.6인치의 멀티터치 스크린을 얹었으며, 슬라이드를 닫으면 화면만 위로 노출되어 마치 태블릿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브랜드들이 키보드와 디스플레이가 분리되는 형태의 제품을 선보인 것에 비하면 키보드를 내장하면서도 태블릿으로 쓸 수 있도록 한 MSI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 슬라이드를 접으면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또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얹어 강력한 PC 성능도 제공한다는 것이 MSI 측의 설명이다. 전시된 제품은 태블릿 기능을 충분히 맛볼 수 있도록 윈도우 8 릴리즈 프리뷰(Release Preview) 버전이 설치되어 있었다. 다만 이 제품의 국내 출시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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