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6-13 11:01:12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태블릿이 널리 보급되면서 태블릿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iOS에 뉴스가판대가 생기고, 종이 잡지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제공해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평가를 받는 태블릿 잡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태블릿용 전자 잡지가 PC 속으로 들어왔다.
▲뉴아이패드에 완벽 대응한 전자 잡지 ‘이츠비’
지금까지 태블릿용 전자 잡지는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에서만 볼 수 있었다. 따라서 태블릿이 없는 사람들은 전혀 접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시스템(Adobe DPS)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웹뷰어 기능이 생겼다.
베타뉴스가 발행하는 이츠비(IT’s B) 매거진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태블릿이 없는 사람들은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웹뷰어를 통해 PC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매거지의 웹뷰어는 어도비가 제공하는 디지털 퍼블리싱 시스템의 부가 기능인 트위터, 페이스북 공유 기능을 통해 외부에 링크가 공개된다. PC에서 해당 링크를 열어보면 태블릿 매거진의 기사를 그대로 볼 수 있다.
▲PC 웹뷰에서도 목차 기능이 있어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어도비의 웹뷰어 기능은 좌측 상단 목차 버튼을 통해 다른 기사로 이동할 수 있고, 하단의 좌우 스택이동, 상하 페이지 이동이 가능하다. 디지털 매거진에 포함된 사진 슬라이드, 동영상 재생, 텍스트 스크롤 등 다양한 기능이 100% 구현되지는 않지만 전체 기사를 보는데 큰 불편이 없는 수준이다. 어도비는 웹뷰어 기능을 점점 보완해 태블릿 매거진과 동일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웹뷰어 기능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도 태블릿 사용자라는 독자층의 한계 때문에 고전하던 전자 잡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원하는 기사만 골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기사의 확산 속도가 아주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츠비 매거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블릿 전용 매거진으로 정기간행물로 등록을 마쳤다. 현재 아이패드(1, 2, new), 아이폰(3GS, 4, 4S)은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갤럭시 시리즈, 옵티머스 등 안드로이드 OS 2.3 이상)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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