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6-19 19:34:18
LG전자(www.lge.co.kr)가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연합전선을 펼치고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탄생한 ‘스마트TV 얼라이언스(Smart TV Alliance)’는 LG전자와 TP비전(구 필립스 TV사업부) 및 샤프(Sharp) 등이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20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첫 결과물로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 Software Development Kit)을 이달 말 홈페이지(www.smarttv-alliance.org)를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TV 제조사들이 공동으로 SDK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SDK는 웹 제작의 표준언어인 HTML5를 기반으로 하며, 이를 이용해 개발된 스마트TV용 웹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각 회사의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얼라이언스 내 모든 스마트TV에서 구동 가능하다. 첫 앱은 오는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앱 개발자들은 이번 ‘스마트TV 얼라이언스’의 SDK를 이용함으로써 하나의 앱을 각 회사의 스마트TV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 및 테스트하는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되어 개발시간 단축은 물론, 보다 수준 높은 앱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며, 스마트 TV 사용자들도 더 다양하고 유용한 게임, 정보서비스, SNS, 주문형 비디오, TV 콘텐츠, 음악 앱 들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기타 스마트TV 제조사는 물론 콘텐츠 사업자 및 앱 개발자들의 참여 확대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 초대 의장으로 결정된 LG전자 권봉석 전무는 “이번 협력으로 스마트 TV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여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연합전선을 더욱 굳건히 해 스마트 TV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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