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6-21 14:58:40
벌써 1년하고도 반, 애플이 ‘아이폰 4’를 처음 선 보일 때 이슈가 됐던 것 중 하나가 초고해상도의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였다. 3.5인치의 작은 화면에 도트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해상도를 구현함으로써 마치 실제 사진같은 깔끔한 이미지와 인쇄물 수준의 텍스트 표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만의 얘기는 아니다. 모든 디스플레이 장치는 같은 화면에서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더욱 고품질의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다. 최근 PC용 모니터 시장에서도 27인치 크기에 2,560×1,440의 고해상도를 구현한 WQHD 모니터가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여러 WQHD 모니터 중에서도 대표적인 브랜드를 꼽으라면 아치바코리아의 ‘심미안 QH270 시리즈’를 들 수 있다. 가장 발 빠르게 27인치 크기의 WQHD모니터를 출시한데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여 용도에 따라 선택의 폭의 넓은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된 제품은 심미안 QH270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 할 수 있는 ‘QH270-IPSMS’다.
▲ 아치바코리아 심미안 QH270-IPSMS
◆ 넓고 시원시원한 크기에 풀HD를 뛰어넘는 고해상도 = 뭐니뭐니해도 심미안 QH270-IPSMS의 장점은 27인치라는 넉넉한 화면 크기에 2,560×1,440이라는 호쾌한 고해상도다.
아직 주력인 20인치~23인치급 제품에 비해 대각선 길이만 10cm 이상 커진 27인치 화면은 조금 과장을 섞어 일반 극장 화면을 보다 아이맥스 극장 화면을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큼직한 화면은 방에서 혼자 좋아하는 영화를 볼 때 그만이다. 화면이 커질 수록 같은 내용도 더욱 몰입하기 좋기 때문이다. 화제작 ‘디아블로3’나 기대작 ‘블레이드 앤 소울’ 같은 게임을 즐기기에도 더할나위 없다.
또 2,560×1,440 WQHD 해상도는 풀HD(1080p, 1,920×1,080)을 뛰어넘는 고해상도로, 기존의 풀HD 모니터보다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때문에 인터넷창 4개를 동시에 열어도 여유롭고, 최신 DSLR 카메라로 찍은 고해상도 사진을 더욱 쉽게 편집할 수 있다.
여기에 LG의 광시야각 IPS 패널을 채택해 책상에 앉아서 보던, 조금 떨어진 소파나 침대에 누워보던 색상 왜곡 없는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사진이나 영상 편집 등의 전문 작업에서도 정확하게 유지되는 색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심미안 QH270-IPSMS는 새로 개발된 보드를 내장해 이전 시리즈 일부 제품에서 발생한 호환성 문제를 개선함은 물론, D-SUB로 연결해도 WQHD 해상도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즉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제품으로 탄생하게 된 셈이다.
넓고 시원한 화면으로 영화나 게임에서 최고의 영상을 제공하고, 고해상도로 어떤 작업이든 거뜬하며, 광시야각으로 어떤 각도에서든 정확한 색을 유지한다. 덤으로 PC 호환성까지 더욱 좋아졌다. 많고 많은 WQHD 모니터 중에서도 아치바코리아의 심미안 QH270-IPSMS가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로 꼽힌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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