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7-04 18:40:44
삼성전자가 4일,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기존의 양문형 냉장고와 차별화된 신모델인 '삼성 지펠 T9000’를 선보였다.
지펠 T9000은 소비자들이 냉장실을 냉동실에 비해 8:2의 비율로 더 자주 쓰는 점을 감안, 냉장실은 손이 닿기 쉬운 위쪽에 넓게 배치하고, 무거운 음식이 많은 냉동실을 아래쪽에 배치해 T자 형태의 ‘와이드 상(上)냉장, 서랍식 하(下)냉동’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펠 T9000 와이드 상냉장의 가로폭은 기존 양문형 가로폭(46cm)의 약 2배인 83cm로 부피가 큰 식품도 한 번에 넣을 수 있으며, 접이식 선반을 채용해 내부 선반을 접으면 높이가 큰 냄비나 식재료도 쉽게 수납할 수 있다. 또 슬라이딩 방식 선반으로 냉장고 안쪽에 있는 음식도 쉽게 넣었다 뺄 수 있도록 했다.
서랍식 하냉동은 냉동실에 격벽을 두고 수납 구조를 선반형과 서랍형으로 만들어 오래 보관할 식품은 서랍에, 자주 꺼내먹는 냉동식품은 선반에 두도록 함으로써 하여 무거운 냉동식품들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지펠 T9000은 초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하고 내부공간 활용을 극대화 시킨 스페이스 맥스(Space Max) 설계를 적용해 세계최대 900ℓ의 용량을 구현했다.
특히 삼성의 15년 냉장고 제조 기술을 집약해 최적의 식재료 보관을 위한 전문 냉각 기술로 ‘트리플 독립 냉각’ 기술과 최적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스마트 에코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업그레이드된 ‘이온살균청정기+’로 냉장고 내부가 더욱 청결한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디자인에서도 지펠 T9000은 리얼 메탈 소재를 냉장고 전면에 사용해 우아한 곡선의 컨투어 스타일로 감각적이고도 절제된 패턴 감성 디자인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오늘 선보인 지펠 T9000은 일반형, 양문형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신개념의 냉장고로 삼성전자 생활가전을 대표할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6년 연속 양문형 냉장고 세계 1위의 위상에 걸맞게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글로벌 가전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삼성 지펠 T9000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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