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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F2.8 고정 조리개 갖춘 줌렌즈 선보여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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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7-05 19:47:13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자사 하이브리드 카메라에 장착 가능한 ‘루믹스G X 12-35mm 렌즈(LUMIX G X VARIO 12-35mm F2.8 ASPH. POWER O.I.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로 파나소닉이 확보한 렌즈는 기존 14종에서 15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제품은 파나소닉의 네번째 X렌즈 시리즈로 전동식 줌 작동방식이 특징이다. 렌즈 자체의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여 보통 렌즈들은 줌(망원) 촬영 시 렌즈 경통을 회전하며 앞으로 길게 늘리지만, X렌즈는 전동식 줌으로 길이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렌즈의 부피와 크기가 줄어들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 사용자들은 X렌즈를 사용 시 콤팩트 디카처럼 줌 레버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망원 촬영을 할 수 있다.


    루믹스G X 12-35mm는 HD화질을 지원하며, 초점거리는 24-70mm(35mm 환산)로 광각부터 망원까지 지원하는 표준 줌 HD렌즈다.


    신제품은 모든 줌 영역에서 F2.8의 밝은 조리개를 유지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대 망원에서도 F2.8의 밝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빠른 셔터속도를 보장해 흔들리지 않는 사진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배경날림도 더 잘된다라는 점이 있다. 줌 영역도 24-70mm로 광각과 망원을 고루 갖춰 디카 유저들에게는 꿈의 렌즈로 불릴 만큼 호응이 기대된다.


    렌즈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어 망원 촬영 시 흔들림을 방지해준다. 미세한 나노 크기의 구조로 특수 저굴절율 코팅을 하는 나노 표면코팅 기술을 적용해 렌즈표면 반사율을 최소화 시킨 점도 눈에 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서 반사광 때문에 잔상이 남는 고스트 및 빛이 분해 되면서 빛방울이 맺어지는 플레어 현상을 줄여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을 담아낼 수 있게 됐다. 이 외에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언제 어디서나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


    마운트는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을 따르고 필터크기는 58mm다. 메탈 바디 렌즈 중 동급 대비 초소형 사이즈로 전체 길이가 73.8mm, 무게는 305g이다. 렌즈 가격은 149만 9,000원으로 책정 됐다.


    파나소닉코리아 상품사업본부장 사토 준 이사는 “X렌즈 시리즈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사용자들의 편의를 생각하며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한 파나소닉의 결과물로 파나소닉은 하이브리드 카메라 사용자도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렌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렌즈 개발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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