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7-11 17:06:49
태블릿은 7~10형 액정을 쓰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한 일본 업체가 이런 고정관념을 깬 태블릿을 내놓았다. 액정 크기가 무려 21.5형에 달한다. 태블릿이 아니라 모니터로 착각할 만하다.
코지로라는 일본 업체가 내놓은 FT103 태블릿은 21.5형 LCD를 쓴다. 커다란 액정에선 1,920×1,080 해상도를 그려낸다. 몸집에 걸맞게 무게도 5kg이나 된다. 들고 다니면서 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덩치는 크지만 제원은 어지간한 스마트폰 정도에 그친다. TI OMAP 4428 1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 8GB 저장소를 갖추고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를 쓴다. 다만 마이크로 SD 카드로 저장소를 늘릴 순 있다.
입출력 단자는 USB 2.0 단자 2개, 마이크로 USB 단자,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갖췄고 마이크로 HDMI 영상 입력이 가능하다. 120화소 전면 카메라도 달렸다.
제조사는 영화 보고, 인터넷 검색하고, 게임을 즐기기 좋다며 이 제품을 끝까지 태블릿이라고 강조한다. 태블릿의 한계(?)를 넘어선 이 제품이 얼마나 호응을 얻을진 미지수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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