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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깬 사각형 로봇청소기, LG전자 ‘로보킹 듀얼아이 2.0’ 출시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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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7-23 17:01:07

    LG전자(www.lge.co.kr)가 새로운 개념의 사각형 디자인을 적용한 차세대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 (모델명: VR6260LV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로봇청소기는 원형’이라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사각형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으로, 솔이 닿지 않는 사각지역 크기를 줄여 청소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원형 디자인보다 1.5cm 더 길어진 솔을 장착해 벽면 및 모서리 구석의 청소 효율을 기존 84%에서 94%로 10% 가량 높였인 ‘코너 마스터’ 기능을 제공한다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

     

    특히 LG전자는 ‘홈 마스터’ 기능 및 초음파 센서로 주행 시 장애물을 피하는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사각형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각형 디자인은 원형 대비 회전 반경이 커 장애물 충돌 가능성이 높다.

     

    ‘홈 마스터’ 기능은 2회 이상 주행 후 집 내부 구조는 물론 가구 위치를 기억해 집안 곳곳을 빠트린 공간 없이 꼼꼼하게 청소하도록 한 신기능이다.

     

    특히 위험지역에 진입 시 주행 속도 및 장애물과의 거리를 스스로 조절해 장애물을 보다 쉽게 피하도록 했으며, 3개의 초음파 센서가 전방 180도 안에 있는 모든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로 인한 흠집이나 고장 걱정을 줄여준다.

     

    ‘바닥 마스터’ 기능은 카펫 청소 성능을 크게 강화, 주행 중 카펫 위로 올라가면 더 강력하게 흡입하는 ‘터보 모드’로 자동 변경되어 카펫 속 먼지를 기존 대비 2배 더 많이 청소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천장과 벽면 등을 촬영하는 상부 카메라와 바닥을 촬영하는 하부 카메라로 오차 없이 자기 위치를 파악하며, 손쉽게 탈·부착 가능한 서랍식 초극세사 걸레판을 탑재하고 1.5cm 높이의 문턱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작동 소음은 조용한 사무실 수준인 48데시벨(dB)로 야간청소 및 청소 중 TV 시청, 전화 통화도 가능하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79만 9,000원.

     

    LG전자 HA사업본부 C&C사업부장 권택률 전무는 “로봇청소기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가전의 명가’ 이미지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LG전자 로보킹 듀얼아이 2.0(모델명: VR6260LVM)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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