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8-03 15:35:54
윈도우 8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어둠의 세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8 제조사용 버전(Release to Manufacturing, 이하 RTM)이 발표 다음날 유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RTM은 소매 제품 발매 전에 개발자, 파트너사 등에 배포되는 운영체제다. 기능 면에선 소매 제품과 다를 것이 없다. 일반 소비자용 윈도우 8은 10월 26일 소매 시장에 출시되지만 RTM 버전은 이보다 두 달 이상 먼저 공개됐다.
윈도우 8 RTM의 배포일은 당초 8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MSDN과 테크넷을 통해 배포가 시작되는 것이 정석인데 불과 하루 만에 인터넷을 통해 유출이 됐다. 해당 운영체제 이미지는 현재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유출된 윈도우 8 RTM은 기업용 제품이며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빠진 N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유출 경로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N 버전이 유통되는 유럽 쪽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출 사태가 윈도우 8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그렇지만 예정된 배포 일정엔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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