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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YMCA, 중국 연변서 ‘조선족 어린이 동요 대회’ 열어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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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8-03 16:25:10

    삼성전자와 서울 YMCA가 공동으로 2일에서 3일 양일간 중국 연길시 연변 대학교에서 ‘조선족 어린이 동요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 대회는 삼성전자와 서울 YMCA가 함께 어린이 정서 함양과 건전한 가정 문화 형성을 위해 진행하는 동요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연변지역 각 학교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84개팀이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25개팀 3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조선족자치구인 연변은 한글과 한문을 모든 간판에 병행 표기할 것을 자치법으로 지정했으며, 연변인민 방송을 모두 한국어로 방송하는 등 한국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매년 이 대회 수상곡들은 조선족 교과서에 실려 사라져가고 있는 중국 내 한국어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서울 YMCA는 한국에서도 1984년부터 '초록동요제'를 개최해 동요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중국 연길시 연변대학교에서 열린 ‘조선족 어린이 동요 대회’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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