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8-16 16:00:34
LG전자(www.lge.co.kr)가 드럼세탁기 브랜드 ‘트롬’을 출시한 지 10년 만에 국내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02년 2월 외산 브랜드 중심의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에 최초의 국산 드럼세탁기 ‘트롬(TROMM)’을 출시한 바 있다. ‘트롬’은 독일어로 드럼을 의미하는 ‘트롬멜(TROMMEL)’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드럼’세탁기를 연상시키는 이름이라는 것.
10년동안 300만대의 판매량은 하루 평균 82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이는 2분마다 1대씩 팔린 셈이다.
LG 트롬 드럼세탁기는 독자 개발한 ‘DD (Direct Drive;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의 정밀 제어력으로 옷감 손상이 적으면서 우수한 세탁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지난 2009년 말부터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 ‘6모션(식스모션)’ 기능을 13kg 이상 모든 ‘트롬’ 제품에 적용해오고 있다.
또 저진동 기술로 외부 사이즈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대용량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를 고려, 10년 전 5~7kg 수준이던 제품 용량을 올해 19kg까지 키우는 등 10년 사이에 3배 가량 늘렸다.
그 외에도 LG 트롬은 ▲ 2005년 세계 최초 ‘스팀’ 기술 적용, ▲ 2008년 ‘스피드 워시’ 코스로 세탁시간 축소, ▲ 2011년 세계 최초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드럼세탁기 출시 등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트롬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 혁신적인 제품을 가지고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트롬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대 19kg 용량 드럼세탁기(모델명: F4999NT1Z)를 10년 전 가격(2002년 당시 최대용량 7.5kg 제품 기준)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9월 30일까지 진행하며, 기타 제품 구매 시에도 최대 30만원 상당의 캐시백, 침구청소기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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