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WD, 초슬림 5m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개발 중’


  • 최용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9-12 19:52:22

    저장장치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한국 지사장 조원석, www.wdc.com/kr, 이하 WD)이  차세대 제품으로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5mm 두께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개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WD의 새로운 기술은 오는 9월 13일(현지시각) 개최될 WD 투자자 회의에서 선보여질 예정으로, 기존의 슬림형 제품인 7mm보다 더욱 얇은 5mm 제품으로 개발된다고 WD 측은 전했다.

     

    특히 이번에 WD가 선보일 예정인 WD의 5mm 하이브리드 하드 드라이브는 기존 9.5mm 하드 드라이브 대비 절반에 가까운 크기와 비슷한 용량의 SSD 제품 대비 1/10 수준 가격을 제공, 업계에서 가장 얇은 500GB 컴퓨터가 출시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전까지 노트북용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표준 두께는 9.5mm였으며, WD는 울트라북 등 초슬림형 노트북을 위한 7mm 두께의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또 이 제품에 적용될 하이브리드 기술은 SSD급 고속 데이터 처리속도 및 반응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MLC 낸드 플래시와 기존 하디스크의 대용량 마그네틱 디스크를 함께 사용한다고 WD 측은 밝혔다.

     

    이는 빈번하게 사용되는 ‘핫 데이터’는 신속한 반응 속도를 보장하기 위해 속도가 빠른 NAND 플래시를 활용하고, 사용 빈도가 낮은 ‘콜드 데이터’는 안정성 높은 기존 마그네틱 디스크에 저장되는 방식이다.

     

    WD의 소비자 스토리지 솔루션 부문 부사장 매트 루트리지(Matt Rutledge)는 “오늘날 모바일 기기들은 점점 더 작고, 얇고, 가벼워지고 있으며 반응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다”며, “WD는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슬림형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탁월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대용량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5mm 하드 드라이브를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6761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