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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iOS6 업그레이드는 9월 19일, 최종 베타 버전 이미 배포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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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9-13 15:22:01


    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센터에서 아이폰 5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애플은 iOS6의 정식 업그레이드는 9월 19일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iOS6는 지난 6월에 열린 WWDC 2012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iOS6에는 200여 개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2~3주 주기로 나오던 베타 버전은 베타4를 끝으로 3주 넘게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번 신제품 발표 현장에서 애플은 iOS6에서 크게 바뀌는 부분 중의 하나인 지도 기능을 시연했다. 턴바이턴 내비게이션 기능과 3D 지도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3D로 건물을 축소하고 확대하는 과정이 부드럽게 구현되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당분간 제대로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iOS6에는 구글 지도가 빠지고 애플 자체 지도가 제공된다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패스북도 본격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티켓, 쿠폰, 할인 카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지원 여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iOS6 업그레이드로 국내 사용자가 가장 기대하는 기능은 시리다. 본격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해, 음성으로 아이폰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시리 기능 또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 트위터에 이어 이번 버전에는 페이스북이 통합되었다

     

    애플은 iOS6에 대해 “가장 진보적인 모바일 운영체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아이폰 5를 위한 운영체제”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정식 버전 전 마지막으로 배포하는 GM(Gold Master) 에디션을 아이폰 5 발표 행사 직후 배포했다. GM은 중대한 버그가 발견되지 않는 이상 그대로 정식 버전으로 출시된다.

     

    iOS6의 정식 버전은 9월 19부터 배포되며, 아이폰 3GS, 아이폰 4, 아이폰 4S, 아이패드2, 뉴아이패드, 아이팟 터치를 지원한다. 아이패드는 지원이 끊겼지만, 더 오래 된 아이폰 3GS는 지원을 이어갔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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