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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게임 흥행 어렵다는 말은 옛말, 피쉬 아일랜드 요즘 인기


  • 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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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9-24 15:54:46

     


    지난 11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출시된 한게임의 스마트폰 게임 '피쉬 아일랜드'가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다. 그동안 낚시 특유의 손맛을 살리기에 부족한 점이 많다는 이유로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스마트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게임은 출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전체 어플매출 20위권에서 출발, 최근 개최한 대회 이후에는 11위까지 올라갔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전체 어플매출 5위를 기록했다. 동시접속자 수도 연일 상승하고 있으며 앱스토어에서는 애플 피쳐드 앱으도 선정되기도 했다.

     


    많은 유저들이 즐기게 되면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도 활성화되는 법. '피쉬 아일랜드'의 공식카페는 게임이 호응을 얻고 있는 탓에 현재 가입자 수 1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유저들은 카페를 통해 자신이 잡은 어종에 대해 자랑하거나 좋은 어종을 잡는 방법 등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피쉬 아일랜드'의 이와 같은 인기 요인은 조작이 쉬워서 남녀노소 즐기기에 부담이 없으며, 레벨올리기, 경쟁하기, 수집하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스마트폰의 장점과도 잘 맞아떨어졌다.


    색다른 낚시방법도 주목할 만하다. 게임은 리듬액션 스타일의 낚시방법을 도입, 낚싯대를 던지고 물고기가 찌를 물면 상단에 그림자 위를 오가는 물고기가 등장, 타이밍에 맞춰 클릭할 때마다 게이지가 줄어들고 제한된 시간내에 게이지를 클리어하면 고기를 낚을 수 있다.


    최근 대회와 함께 실시 중인 이색 이벤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쉬 아일랜드'는 고등어, 전어철을 맞아 정해진 기간 내 지정된 물고기를 목표 수량만큼잡으면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한게임은 오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아이패드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왕대박 낚시대회'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NHN 한게임 스마트폰게임1사업부 최현동 부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아는 낚시라는 소재의 대중성을 채용하면서도 기존 낚시게임들의 스타일에서 탈피한 과감한 시도와 성장, 경쟁, 수집, 소셜 등 게임 전반에 걸쳐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갖췄다는이용자분들의 평가를 얻고 있다"며, "출시 일주일도 안돼 기존 낚시게임들의 순위 및 최고 일 매출 기록을 갈아엎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가운데,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대회 진행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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