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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세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휘센 멀티브이 슈퍼 4’ 선봬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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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9-25 19:09:00

    LG전자(www.lge.co.kr)가 25일, 휘센 시스템에어컨의 차세대 제품으로 고효율이 특징인 ‘멀티브이 슈퍼4’와 ‘GHP(가스히트펌프) 슈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멀티브이 슈퍼4’는 LG전자의 10년간 축적된 인버터 기술력을 적용, 초고속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4.84(14마력 제품 기준)의 국내 최고 에너지 효율로 7개 전 모델이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에너지 효율 4.84는 1등급 기준(1등급 기준: EERa 3.5 이상)보다 35% 이상 높은 수치로, LG전자는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할 때 냉매 일부를 별도로 분리해 기체 상태로 변환시킨 후 주입하는 기술인 2단 압축 기술(베이퍼 인젝션)을 적용, 난방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최초로 오일이 배관을 통해 이동할 때 에너지가 손실되는 현상을 개선, 압축기에서 직접 오일을 회수해 에너지 효율 저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한 ‘하이포(HIPORTM, High pressure Oil Return)’ 기술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이번 차세대 시스템에어컨은 기존보다 2.5배 빠르면서도 쾌적한 냉난방이 가능하며, 설치 및 관리도 매우 용이하다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스템에어컨 작동 상태 확인 및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에어컨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고장의 원인까지 찾을 수 있어 신속한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시한 ‘GHP(가스히트펌프) 슈퍼’ 는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냉난방기기 신제품으로, 냉방(COP 1.29) 및 난방(COP 1.48) 모두 세계 최고수준의 효율을 달성했다고 LG전자 측은 밝혔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GHP 제품을 생산하는 LG전자는 이번 ‘GHP 슈퍼’ 출시를 통해 외산 중심의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멀티브이 슈퍼 4’와 더불어 ‘GHP 슈퍼’를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이감규 전무는 “LG전자는 10년 이상 축적된 독보적인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탁월한 에너지 효율과 냉난방 능력을 갖춘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해 왔다”며, “LG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에어컨 시장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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