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0-09 17:48:44
지난 2011년 앱스토어에 출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성장한 JCE의 '룰더스카이'의 아트팀은 어떻게 업무를 하고 있을까.
KGC2012 둘째 날, JCE의 주인성 아트팀장은 '룰더스카이 아트팀이 일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그는 게임의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모바일 프로젝트에서 제작 프로세스의 중요성과, 아티스트의 역할 확대가 프로젝트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주인성 팀장은 게임 내 등장하는 다양한 건물의 디자인에 대해 모두 256*128 크기, 상점 표시, 회전 기능, 고정형 NPC포함 등 다양한 스펙이 기준되어 있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 정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 내 건물은 컨셉을 잡고 3D 모델링화한 후 MAX 작업 후 XML 가공, 모션 추가, 기획자가 가격 및 설명을 추가한 후 유저들에게 공개된다.
그렇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하는 게임 내 특성을 위해서는 어떤 작업을 필요할까? 주 팀장은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팀원간 다양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작업하기 위해서 '속도'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 팀장은 스크립트를 적극적으로 이용, 기계적인 판단이 가능한 부분을 자동화하고 작업의 보조도구들을 보다 빠르고 편하게 구성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빠르다는 장점을 이용한 XML 툴도 이용하지만, 수작업인 만큼 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주 팀장은 최적화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적은 메모리의 모바일 기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지속적인 콘텐츠의 제공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류로 인한 반복 작업을 줄이기 위해 마무리까지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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