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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네오위즈I 합병에 대체적 '긍정', 하지만...


  • 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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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0-15 11:18:05


    지난 12일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이 합병한 것에 대해, 증권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증권가는 양사의 이번 합병은 게임즈가 PC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전략이 전환되는 시발점"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뉴스라고 평가하고 있다. 5년 만에 재통합이 이루어진 양사의 합병은 현재 시점에서 적절한 판단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네오위즈I의 주가는 위와 같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 상승세를 타며 전일대비 14.91%가 오른 30,45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2시간이 지난 지금, 키움증권과 삼성증권 창구로 대규모 주식 매수현상이 보이고 있으며 외국계 모건스탠리 창구로도 9만주 이상 주식을 매수하려는 세력이 유입됐다. 거래량도 전일 4배가 넘는 147만 주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양사의 합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향후 변수가 작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와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 재계약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으며, 넥슨의 '피파온라인3' 서비스로 인해 자사가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2' 향후 서비스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


    일부 증권가 관계자는 양사의 합병이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2' 등의 재계약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으로도 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이 5년만에 재결합, 네오위즈I로 다시 태어난 것이 양사에 어느 정도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은 약 5년 만에 재통합했다. 양사는 경영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멀티 플랫폼 서비스와 콘텐츠 사업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모바일∙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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